사상 최대 오페라 투란도트

입력 2003.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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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세트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다닌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됩니다.
무대가 마련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월드컵경기장에 거대한 성이 만들어졌습니다.
경기장 스탠드의 4분의 1을 차지한 높이 45m, 폭 150m에 이르는 초대형 무대 위에서 오페라 투란도트가 펼쳐집니다.
민가와 궁전이 60여 채, 출연자 500여 명, 1500여 벌의 의상이 그 화려함을 말해 줍니다.
제작비만 50억원이 들었습니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 왕자의 사랑이야기를 극적으로 그려내는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성대한 규모 때문에 웬만해서는 무대에 올리기 힘든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붉은수수밭과 홍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장이모 감독의 연출로 외국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장이모 연출가: 한국 관중들에게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형무대와 현란한 의상 등 볼거리가 강조돼 정작 오페라의 핵심인 음악과 연기가 상대적으로 가려졌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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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오페라 투란도트
    • 입력 2003-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세트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다닌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됩니다. 무대가 마련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월드컵경기장에 거대한 성이 만들어졌습니다. 경기장 스탠드의 4분의 1을 차지한 높이 45m, 폭 150m에 이르는 초대형 무대 위에서 오페라 투란도트가 펼쳐집니다. 민가와 궁전이 60여 채, 출연자 500여 명, 1500여 벌의 의상이 그 화려함을 말해 줍니다. 제작비만 50억원이 들었습니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투란도트 공주와 칼라프 왕자의 사랑이야기를 극적으로 그려내는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성대한 규모 때문에 웬만해서는 무대에 올리기 힘든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붉은수수밭과 홍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장이모 감독의 연출로 외국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장이모 연출가: 한국 관중들에게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형무대와 현란한 의상 등 볼거리가 강조돼 정작 오페라의 핵심인 음악과 연기가 상대적으로 가려졌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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