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와사키시, 외국인 교류시설에 ‘한국인 협박’ 엽서 배달

입력 2020.01.07 (12:36) 수정 2020.01.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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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가 다수 거주하는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시설에 최근 재일한국·조선인을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엽서가 배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오늘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엽서의 글자는 손으로 쓰였지만 자를 사용해 선을 그은 것처럼 네모난 필체였고 발송인 정보는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와사키시는 지난해 12월 일본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 등을 처벌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협박 엽서와 관련해 가와사키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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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와사키시, 외국인 교류시설에 ‘한국인 협박’ 엽서 배달
    • 입력 2020-01-07 12:38:03
    • 수정2020-01-07 12:41:48
    뉴스 12
재일 교포가 다수 거주하는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시설에 최근 재일한국·조선인을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엽서가 배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오늘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엽서의 글자는 손으로 쓰였지만 자를 사용해 선을 그은 것처럼 네모난 필체였고 발송인 정보는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와사키시는 지난해 12월 일본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 등을 처벌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협박 엽서와 관련해 가와사키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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