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불길 속 달리는 소방차

입력 2020.01.07 (12:37) 수정 2020.01.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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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산불이 새해들어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불길 속을 달리는 소방차 내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호주의 중부해안 소방대가 뉴 사우스 웨일즈주의 산림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주변의 숲이 모두 불타는 가운데 화염을 뚫고 소방차가 달립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방대원 : "산불이 도로에까지 번졌어요."]

마치 지옥을 달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소방차는 스프링쿨러 안전 장치를 갖추지 않아 불길에 완전히 노출됐습니다.

결국 소방 대원들은 6억 원짜리 소방차를 포기하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제이슨/소방대원 : "소방차에 남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소방차는 완전히 불타버리고 왁스처럼 녹아 내렸습니다.

호주에서는 100곳이 넘게 산불이 진행중인데요.

무더위와 강풍 속에서 산불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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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불길 속 달리는 소방차
    • 입력 2020-01-07 12:39:25
    • 수정2020-01-07 12:51:58
    뉴스 12
[앵커]

호주에서 산불이 새해들어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불길 속을 달리는 소방차 내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호주의 중부해안 소방대가 뉴 사우스 웨일즈주의 산림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주변의 숲이 모두 불타는 가운데 화염을 뚫고 소방차가 달립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방대원 : "산불이 도로에까지 번졌어요."]

마치 지옥을 달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소방차는 스프링쿨러 안전 장치를 갖추지 않아 불길에 완전히 노출됐습니다.

결국 소방 대원들은 6억 원짜리 소방차를 포기하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제이슨/소방대원 : "소방차에 남기엔 너무 위험했습니다"]

소방차는 완전히 불타버리고 왁스처럼 녹아 내렸습니다.

호주에서는 100곳이 넘게 산불이 진행중인데요.

무더위와 강풍 속에서 산불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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