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병원 대부분 인력난 심각

입력 2020.01.07 (12:39) 수정 2020.01.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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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병원들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많은 병원들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다섯 곳 중 네 곳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부족하고, 당장 의사를 구하고 있는 병원도 4분의 3이나 됩니다.

이렇게 인력이 부족한 데도 각종 서류작업까지 늘어, 정작 병실을 둘러보며 환자들을 보살피는 일은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아코비디스/슈투트가르트 병원 입원팀장 : "갈수록 일이 많아졌습니다. 관료주의적인 서류업무가 크게 늘어나 환자들을 돌볼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시간을 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독일 의료진들이 병실 대신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총 100만 시간.

병원 업무를 원하는 구직자들까지 줄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없습니다.

독일 병원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은 만 7천 명.

시급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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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병원 대부분 인력난 심각
    • 입력 2020-01-07 12:42:46
    • 수정2020-01-07 12:51:58
    뉴스 12
[앵커]

독일 병원들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많은 병원들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다섯 곳 중 네 곳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부족하고, 당장 의사를 구하고 있는 병원도 4분의 3이나 됩니다.

이렇게 인력이 부족한 데도 각종 서류작업까지 늘어, 정작 병실을 둘러보며 환자들을 보살피는 일은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아코비디스/슈투트가르트 병원 입원팀장 : "갈수록 일이 많아졌습니다. 관료주의적인 서류업무가 크게 늘어나 환자들을 돌볼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시간을 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독일 의료진들이 병실 대신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총 100만 시간.

병원 업무를 원하는 구직자들까지 줄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없습니다.

독일 병원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은 만 7천 명.

시급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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