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베네딕토 전 교황 “사제 독신제 유지돼야”

입력 2020.01.13 (20:45) 수정 2020.01.13 (2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영화로도 재조명되기도 한 은퇴한 베네딕트 16세 전 교황이 사제의 독신주의를 재차 강조하는 저서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보수파인 사라 추기경과 공동 집필한 저서를 보면 "남편 또는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업(業)과 사제로서의 소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제 독신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성직자가 부족해 몇달째 미사가 이뤄지지 않은 아마존 지역에 한정해 기혼 남성의 사제서품 허용을 권고하는 주교 대의원회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건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만큼 절대 복종을 하고 숨어서 지내겠다고 밝혔던 베네딕토 16세가 정책에 훈수를 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성직자의 독신주의를 따르고 있지만, 아마존 지역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끔 결혼한 남성들도 사제 서품을 허용할 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플러스] 베네딕토 전 교황 “사제 독신제 유지돼야”
    • 입력 2020-01-13 20:46:58
    • 수정2020-01-13 20:51:03
    글로벌24
요즘 영화로도 재조명되기도 한 은퇴한 베네딕트 16세 전 교황이 사제의 독신주의를 재차 강조하는 저서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보수파인 사라 추기경과 공동 집필한 저서를 보면 "남편 또는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업(業)과 사제로서의 소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제 독신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성직자가 부족해 몇달째 미사가 이뤄지지 않은 아마존 지역에 한정해 기혼 남성의 사제서품 허용을 권고하는 주교 대의원회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건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만큼 절대 복종을 하고 숨어서 지내겠다고 밝혔던 베네딕토 16세가 정책에 훈수를 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성직자의 독신주의를 따르고 있지만, 아마존 지역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끔 결혼한 남성들도 사제 서품을 허용할 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