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서아프리카 베냉 항구서 ‘부두교 축제’

입력 2020.01.14 (10:53) 수정 2020.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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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지푸라기 가면을 쓴 신자들의 행렬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과거 '노예 항구'로 악명높던 서아프리카 베냉 남부의 항구도시, 우이다에서 토속 신앙인 부두교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행렬은 어두운 항구의 밤을 지켜주는 수호신 무리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노예 출신의 조상을 기리며 행렬은 이른바 '노예의 길'을 따라 축제의 중심 장소인 해변까지 이어졌습니다.

축제는 지난 1997년 부두교가 베냉의 종교로 인정된 뒤 수천 명의 신자가 우이다로 몰려들면서 시작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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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서아프리카 베냉 항구서 ‘부두교 축제’
    • 입력 2020-01-14 10:53:49
    • 수정2020-01-14 11:22:42
    지구촌뉴스
온 몸에 지푸라기 가면을 쓴 신자들의 행렬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과거 '노예 항구'로 악명높던 서아프리카 베냉 남부의 항구도시, 우이다에서 토속 신앙인 부두교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행렬은 어두운 항구의 밤을 지켜주는 수호신 무리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노예 출신의 조상을 기리며 행렬은 이른바 '노예의 길'을 따라 축제의 중심 장소인 해변까지 이어졌습니다.

축제는 지난 1997년 부두교가 베냉의 종교로 인정된 뒤 수천 명의 신자가 우이다로 몰려들면서 시작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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