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정집서 또 우리에 갇혀 학대당하던 아동 4명 구조

입력 2020.01.17 (19:33) 수정 2020.0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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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집 안의 우리에 갇힌 채 학대당하던 아동 4명이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앨라배마주에서 3살에서 11살 자녀 4명을 우리에 가둬 학대한 혐의로 엄마와 조부모 등 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앨라배마주 리카운티 경찰이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한 가정에서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집 안에는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곳에 자물쇠까지 채워진 채로 아동들이 갇혀 있었던 겁니다.

[존 릭비/이웃 주민 : "통학 버스는 보였지만 아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통학 버스가 아니었다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에요."]

3살, 4살, 10살, 11살인 아동 4명이 우리에 갇힌 채 학대당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 안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었는데 이 아기는 감금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릭비/이웃 주민 : "몇 집 건너인 곳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알지 못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경찰은 5명의 자녀를 격리조치 하는 한편, 아동학대 혐의로 엄마와 조부모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쇠사슬에 묶인 상태로 잔혹하게 학대당한 13남매가 발견돼 충격을 준 일도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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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가정집서 또 우리에 갇혀 학대당하던 아동 4명 구조
    • 입력 2020-01-17 19:34:30
    • 수정2020-01-17 19:36:24
    뉴스 7
[앵커]

미국에서 집 안의 우리에 갇힌 채 학대당하던 아동 4명이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앨라배마주에서 3살에서 11살 자녀 4명을 우리에 가둬 학대한 혐의로 엄마와 조부모 등 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앨라배마주 리카운티 경찰이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한 가정에서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집 안에는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곳에 자물쇠까지 채워진 채로 아동들이 갇혀 있었던 겁니다.

[존 릭비/이웃 주민 : "통학 버스는 보였지만 아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통학 버스가 아니었다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에요."]

3살, 4살, 10살, 11살인 아동 4명이 우리에 갇힌 채 학대당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 안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었는데 이 아기는 감금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릭비/이웃 주민 : "몇 집 건너인 곳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알지 못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경찰은 5명의 자녀를 격리조치 하는 한편, 아동학대 혐의로 엄마와 조부모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쇠사슬에 묶인 상태로 잔혹하게 학대당한 13남매가 발견돼 충격을 준 일도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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