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현역 50% 교체로 압승”…이낙연에 공동선대위원장, 종로 제안

입력 2020.01.22 (19:12) 수정 2020.01.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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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공천 혁신을 통해 4월 총선 압승을 공언했습니다.

현역의원 50%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당 대표와 함께 선거를 진두지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서울 종로 출마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한국당 황교안 대표.

4월 총선 압승을 강조했습니다.

필수 조건으로는 공천 혁신과 통합을 꼽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고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들 30%를 공천해서…."]

한국당은 이를 위해 "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황 대표는 일대일 영수회담도 제안했는데, 청와대는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검토해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통합을 두곤 "의무"라며 절박감을 드러냈습니다.

통합 열차에 올라탄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황 대표를 만나 "집단지도체제를 갖춘 단일통합 야당"을 주문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그 틀을 넘어서서 중도적인 국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구태 청산…."]

하지만,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합당만이 이기는 전략이 아니라고 해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에게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종로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설마 거부야 하겠습니까? 수락이나 거부나 이전에 저로서도 국민께 드려야 할 말씀이 있으니까, 내일 말씀드릴게요."]

이해찬 대표는 총선 목표는 1당이라면서도,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고, 어르신의 큰 뜻을 잇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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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현역 50% 교체로 압승”…이낙연에 공동선대위원장, 종로 제안
    • 입력 2020-01-22 19:14:20
    • 수정2020-01-22 2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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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공천 혁신을 통해 4월 총선 압승을 공언했습니다.

현역의원 50%를 바꾸겠다는 계획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당 대표와 함께 선거를 진두지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서울 종로 출마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한국당 황교안 대표.

4월 총선 압승을 강조했습니다.

필수 조건으로는 공천 혁신과 통합을 꼽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고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들 30%를 공천해서…."]

한국당은 이를 위해 "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황 대표는 일대일 영수회담도 제안했는데, 청와대는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검토해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통합을 두곤 "의무"라며 절박감을 드러냈습니다.

통합 열차에 올라탄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황 대표를 만나 "집단지도체제를 갖춘 단일통합 야당"을 주문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그 틀을 넘어서서 중도적인 국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구태 청산…."]

하지만,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합당만이 이기는 전략이 아니라고 해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에게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종로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설마 거부야 하겠습니까? 수락이나 거부나 이전에 저로서도 국민께 드려야 할 말씀이 있으니까, 내일 말씀드릴게요."]

이해찬 대표는 총선 목표는 1당이라면서도,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고, 어르신의 큰 뜻을 잇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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