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 16명으로…접촉자 1천 명 넘어

입력 2020.02.05 (08:04) 수정 2020.02.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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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어제 1명 추가되면서, 국내의 확진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됐는데요.

16번째 확진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어제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 등을 닷새 정도 다녀온 뒤 지난달 19일 귀국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는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입원 당시에는 고열과 가래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까지 공식 확인된 접촉자만 천 3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흘 넘게 활동한 12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접촉자들은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모두 자가 격리돼 당국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레부터 새 진단 검사법을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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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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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 16명으로…접촉자 1천 명 넘어
    • 입력 2020-02-05 08:05:49
    • 수정2020-02-05 0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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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어제 1명 추가되면서, 국내의 확진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됐는데요.

16번째 확진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어제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 등을 닷새 정도 다녀온 뒤 지난달 19일 귀국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는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입원 당시에는 고열과 가래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까지 공식 확인된 접촉자만 천 3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흘 넘게 활동한 12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접촉자들은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모두 자가 격리돼 당국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레부터 새 진단 검사법을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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