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격리 해제…추가 확진 없어 국내 확진자 28명

입력 2020.02.12 (17:03) 수정 2020.02.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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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일구)' 환자 가운데 3명이 증상이 호전돼 오늘 격리해제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없어 , 국내 총 확진자는 28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오늘 격리해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환자, 54살 한국인 남성과 8번째 환자, 62살 한국인 여성, 그리고 17번째 환자 37살 한국인 남성 등 세 명이 오늘부로 격리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증상이 호전된 후,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습니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가 가지고 있던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들 가운데, 3번째 환자가 먼저, 오늘 오후 1시 반쯤 명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5번째 퇴원 사례입니다.

3번째 환자는 지난달 우한에서 입국했다 확진됐으며, 이 환자로부터 2차, 3차 감염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격리 해제된 나머지 두 명까지 모두 퇴원할 경우 국내 퇴원 환자는 7명으로 늘게 됩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감소추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후베이성 봉쇄 정책으로 인해 어느 정도 확산 감소 효과가 생겼다고 보지만, 춘절 이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감염 인구들이 섞이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국내 감염 확산 위험도 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점을 지났다'거나 '변곡점'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해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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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3명 격리 해제…추가 확진 없어 국내 확진자 28명
    • 입력 2020-02-12 17:06:06
    • 수정2020-02-12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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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일구)' 환자 가운데 3명이 증상이 호전돼 오늘 격리해제됐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없어 , 국내 총 확진자는 28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오늘 격리해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환자, 54살 한국인 남성과 8번째 환자, 62살 한국인 여성, 그리고 17번째 환자 37살 한국인 남성 등 세 명이 오늘부로 격리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증상이 호전된 후,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습니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가 가지고 있던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들 가운데, 3번째 환자가 먼저, 오늘 오후 1시 반쯤 명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5번째 퇴원 사례입니다.

3번째 환자는 지난달 우한에서 입국했다 확진됐으며, 이 환자로부터 2차, 3차 감염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격리 해제된 나머지 두 명까지 모두 퇴원할 경우 국내 퇴원 환자는 7명으로 늘게 됩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감소추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후베이성 봉쇄 정책으로 인해 어느 정도 확산 감소 효과가 생겼다고 보지만, 춘절 이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감염 인구들이 섞이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국내 감염 확산 위험도 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점을 지났다'거나 '변곡점'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해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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