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퇴원…“독한 독감의 느낌”
입력 2020.02.13 (09:31)
수정 2020.02.13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명의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하면서 국내 완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퇴원자 중에는 싱가포르 방문 후 감염됐던 17번째 환자가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17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입원 1주일 만으로 이 환자는 퇴원하면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습니다.
[17번째 환자 : "겪어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한 독감의 느낌으로 치료를 금방 끝내서 완쾌해서 퇴원하실 수 있는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올해 38살로 싱가포르 방문 후 지난 5일 격리된 이 환자는 입원 전 사나흘간은 고열과 몸살, 폐렴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 다음날부터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의료진은 항바이러스제는 투여하지 않았고 폐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만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민/명지병원/17번째 환자 주치의 : "혹시 모를 폐렴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치료, 대증치료제만 투여를 한 상태입니다. 따로 호소하는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들어가는 약이 없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우한에서 귀국했던 54살 남성, 3번째 확진 환자도 입원 17일만에 같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3번째 환자에게는 1번째, 2번째 환자에게도 썼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가 사용됐습니다.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서는 초기부터 에이즈 치료제를 항바이러스 제제로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할 수 있게끔 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8번째 환자, 62살 여성도 확진 12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국내 완치자의 수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3명의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하면서 국내 완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퇴원자 중에는 싱가포르 방문 후 감염됐던 17번째 환자가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17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입원 1주일 만으로 이 환자는 퇴원하면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습니다.
[17번째 환자 : "겪어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한 독감의 느낌으로 치료를 금방 끝내서 완쾌해서 퇴원하실 수 있는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올해 38살로 싱가포르 방문 후 지난 5일 격리된 이 환자는 입원 전 사나흘간은 고열과 몸살, 폐렴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 다음날부터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의료진은 항바이러스제는 투여하지 않았고 폐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만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민/명지병원/17번째 환자 주치의 : "혹시 모를 폐렴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치료, 대증치료제만 투여를 한 상태입니다. 따로 호소하는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들어가는 약이 없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우한에서 귀국했던 54살 남성, 3번째 확진 환자도 입원 17일만에 같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3번째 환자에게는 1번째, 2번째 환자에게도 썼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가 사용됐습니다.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서는 초기부터 에이즈 치료제를 항바이러스 제제로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할 수 있게끔 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8번째 환자, 62살 여성도 확진 12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국내 완치자의 수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퇴원…“독한 독감의 느낌”
-
- 입력 2020-02-13 09:32:24
- 수정2020-02-13 10:05:03
[앵커]
3명의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하면서 국내 완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퇴원자 중에는 싱가포르 방문 후 감염됐던 17번째 환자가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17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입원 1주일 만으로 이 환자는 퇴원하면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습니다.
[17번째 환자 : "겪어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한 독감의 느낌으로 치료를 금방 끝내서 완쾌해서 퇴원하실 수 있는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올해 38살로 싱가포르 방문 후 지난 5일 격리된 이 환자는 입원 전 사나흘간은 고열과 몸살, 폐렴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 다음날부터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의료진은 항바이러스제는 투여하지 않았고 폐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만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민/명지병원/17번째 환자 주치의 : "혹시 모를 폐렴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치료, 대증치료제만 투여를 한 상태입니다. 따로 호소하는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들어가는 약이 없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우한에서 귀국했던 54살 남성, 3번째 확진 환자도 입원 17일만에 같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3번째 환자에게는 1번째, 2번째 환자에게도 썼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가 사용됐습니다.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서는 초기부터 에이즈 치료제를 항바이러스 제제로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할 수 있게끔 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8번째 환자, 62살 여성도 확진 12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국내 완치자의 수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3명의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하면서 국내 완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퇴원자 중에는 싱가포르 방문 후 감염됐던 17번째 환자가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17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입원 1주일 만으로 이 환자는 퇴원하면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습니다.
[17번째 환자 : "겪어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독한 독감의 느낌으로 치료를 금방 끝내서 완쾌해서 퇴원하실 수 있는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올해 38살로 싱가포르 방문 후 지난 5일 격리된 이 환자는 입원 전 사나흘간은 고열과 몸살, 폐렴 증상이 있었지만, 입원 다음날부터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의료진은 항바이러스제는 투여하지 않았고 폐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만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유민/명지병원/17번째 환자 주치의 : "혹시 모를 폐렴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치료, 대증치료제만 투여를 한 상태입니다. 따로 호소하는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들어가는 약이 없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우한에서 귀국했던 54살 남성, 3번째 확진 환자도 입원 17일만에 같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3번째 환자에게는 1번째, 2번째 환자에게도 썼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가 사용됐습니다.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서는 초기부터 에이즈 치료제를 항바이러스 제제로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할 수 있게끔 저희가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8번째 환자, 62살 여성도 확진 12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국내 완치자의 수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황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