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마는 선생님들의 건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들은 하루 내내 서서 수업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하지정맥류라는 병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생님들에게 가장 무리가 따르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바로 다리입니다.
너댓 시간을 줄곧 서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 다리는 항상 천근만근입니다.
⊙최명숙(서울 장승중학교 교사): 다리가 굉장히 무겁고요.
그 다음에 굉장히 피곤하면서 오후에는 심지어 신던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오래 서 있는 사람들은 다리 핏줄이 붓는 하지정맥류에 잘 걸립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환자의 68%는 하루에 4시간에서 8시간을 서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어도 4시간 이상 서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절반 가량이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피가 역류해 소용돌이치는데 부분에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지렁이처럼 부풀어집니다.
⊙김해균(흉부외과 전문의): 한 번 망가진 정맥 판막들은 다시 재생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놔두면 점점 옆에 있는 혈관까지 가서 손상을 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꼭 바로바로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기자: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 오래 서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하며 가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산보 등 걷기운동도 다리 근육을 단련시켜 정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선생님들은 하루 내내 서서 수업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하지정맥류라는 병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생님들에게 가장 무리가 따르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바로 다리입니다.
너댓 시간을 줄곧 서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 다리는 항상 천근만근입니다.
⊙최명숙(서울 장승중학교 교사): 다리가 굉장히 무겁고요.
그 다음에 굉장히 피곤하면서 오후에는 심지어 신던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오래 서 있는 사람들은 다리 핏줄이 붓는 하지정맥류에 잘 걸립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환자의 68%는 하루에 4시간에서 8시간을 서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어도 4시간 이상 서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절반 가량이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피가 역류해 소용돌이치는데 부분에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지렁이처럼 부풀어집니다.
⊙김해균(흉부외과 전문의): 한 번 망가진 정맥 판막들은 다시 재생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놔두면 점점 옆에 있는 혈관까지 가서 손상을 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꼭 바로바로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기자: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 오래 서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하며 가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산보 등 걷기운동도 다리 근육을 단련시켜 정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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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다리는 천근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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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마는 선생님들의 건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들은 하루 내내 서서 수업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하지정맥류라는 병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생님들에게 가장 무리가 따르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바로 다리입니다.
너댓 시간을 줄곧 서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 다리는 항상 천근만근입니다.
⊙최명숙(서울 장승중학교 교사): 다리가 굉장히 무겁고요.
그 다음에 굉장히 피곤하면서 오후에는 심지어 신던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오래 서 있는 사람들은 다리 핏줄이 붓는 하지정맥류에 잘 걸립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환자의 68%는 하루에 4시간에서 8시간을 서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어도 4시간 이상 서서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절반 가량이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피가 역류해 소용돌이치는데 부분에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지렁이처럼 부풀어집니다.
⊙김해균(흉부외과 전문의): 한 번 망가진 정맥 판막들은 다시 재생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놔두면 점점 옆에 있는 혈관까지 가서 손상을 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꼭 바로바로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기자: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 오래 서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하며 가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산보 등 걷기운동도 다리 근육을 단련시켜 정맥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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