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 당국, 정상혈압 기준 강화

입력 2003.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정상 혈압의 기준을 지금보다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이유를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인 미국인 단리 씨는 해마다 혈압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단리 씨의 혈압은 80에서 120사이로 정상 수치입니다.
⊙단리: 제가 상당히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문제를 못 느낍니다.
⊙기자: 미 보건당국은 그 동안 120에서 80사이를 최적치로, 또한 130-85까지도 정상 혈압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혈압이 120-80 미만이어야 정상 혈압으로 판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혈압이 115-75를 넘기 시작하면서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올라가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랑팡(박사/미 국립심장연구소): 혈압 수준이 115/75부터 심장 발작 등 혈 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기자: 새로운 정상 혈압 기준으로 분류할 경우 그 동안 정상 판정을 받았던 미국인 가운데 4500만명 정도가 잠재적 고혈압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스(박사/미 심장협회):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려는 것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운동양을 더 늘려 체중을 줄이고 염분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보건 당국, 정상혈압 기준 강화
    • 입력 2003-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정상 혈압의 기준을 지금보다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이유를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인 미국인 단리 씨는 해마다 혈압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단리 씨의 혈압은 80에서 120사이로 정상 수치입니다. ⊙단리: 제가 상당히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문제를 못 느낍니다. ⊙기자: 미 보건당국은 그 동안 120에서 80사이를 최적치로, 또한 130-85까지도 정상 혈압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혈압이 120-80 미만이어야 정상 혈압으로 판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혈압이 115-75를 넘기 시작하면서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올라가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랑팡(박사/미 국립심장연구소): 혈압 수준이 115/75부터 심장 발작 등 혈 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기자: 새로운 정상 혈압 기준으로 분류할 경우 그 동안 정상 판정을 받았던 미국인 가운데 4500만명 정도가 잠재적 고혈압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스(박사/미 심장협회):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려는 것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운동양을 더 늘려 체중을 줄이고 염분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