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신뢰 구축

입력 2003.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두 나라 정상은 예정에 없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신뢰와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첫 대면.
57살 동갑나기로 그 동안 통화는 네 차례 한 사이입니다. 30여 분 간의 단독회담 뒤 만찬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10여 분간의 공동 기자회견은 당일인 오늘 결정됐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이 개인적인 신뢰와 존경의 기반을 형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노 대통령은 대화하기 편안한 상대라고 느꼈습니다.
의견을 매우 명확하게 표현해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많은 국가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지만 더욱 중요한 부시 대통령과 제가 서로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종 미소 띤 표정으로 상대에 대한 선물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한국 경제에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활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제 걱정은 벗어버리고 희망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기자: 이어진 만찬은 확대정상회담 성격으로 진행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방명록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부시 대통령은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정상 신뢰 구축
    • 입력 2003-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두 나라 정상은 예정에 없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신뢰와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첫 대면. 57살 동갑나기로 그 동안 통화는 네 차례 한 사이입니다. 30여 분 간의 단독회담 뒤 만찬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10여 분간의 공동 기자회견은 당일인 오늘 결정됐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이 개인적인 신뢰와 존경의 기반을 형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노 대통령은 대화하기 편안한 상대라고 느꼈습니다. 의견을 매우 명확하게 표현해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많은 국가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지만 더욱 중요한 부시 대통령과 제가 서로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종 미소 띤 표정으로 상대에 대한 선물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한국 경제에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활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제 걱정은 벗어버리고 희망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기자: 이어진 만찬은 확대정상회담 성격으로 진행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방명록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부시 대통령은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