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확진자 9명 추가…간호사 확진 병원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2.26 (19:15) 수정 2020.0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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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은 어제와 오늘 이틀새 9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확진자 중에 운동 강사나 간호사처럼 여러사람을 만나는 직업군이 포함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역학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확진환자가 적은 편이었는데요.

어제 오늘 사이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6명, 대전에서 3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환자는 모두 14명입니다.

특히 오늘 확인된 확진환자 중에는 간호사와 지하철 역무원, 어린이집 교사 등이 포함되면서 밀접 접촉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대전 성세병원은 오늘 확진 판정이 나온 즉시, 입원환자 23명과 의료진 16명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역무원이 근무한 대전 지하철 월평역은 오후 한때 폐쇄하고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현재는 소독을 마치고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확진환자는 업무상 산림청을 출임해 온 산림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방역 댱국은 이 연구원의 정부대전청사 내 최근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 확진자 가운데는 천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됐는데요,

지난주까지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됐고 원생들과 부모를 자가격리시킨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조금 전 확진판정 받아 추가된 아산지역 2명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지역 3명은 모두 댄스 강사나 피트니스 센터 수강생 등으로 역시 접촉자들의 2차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현재 확진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긴급재난 문자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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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확진자 9명 추가…간호사 확진 병원 ‘코호트 격리’
    • 입력 2020-02-26 19:20:50
    • 수정2020-02-26 20:15:56
    뉴스 7
[앵커]

대전과 충남은 어제와 오늘 이틀새 9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확진자 중에 운동 강사나 간호사처럼 여러사람을 만나는 직업군이 포함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역학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확진환자가 적은 편이었는데요.

어제 오늘 사이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6명, 대전에서 3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대전과 세종, 충남의 확진환자는 모두 14명입니다.

특히 오늘 확인된 확진환자 중에는 간호사와 지하철 역무원, 어린이집 교사 등이 포함되면서 밀접 접촉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대전 성세병원은 오늘 확진 판정이 나온 즉시, 입원환자 23명과 의료진 16명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역무원이 근무한 대전 지하철 월평역은 오후 한때 폐쇄하고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했는데요.

현재는 소독을 마치고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확진환자는 업무상 산림청을 출임해 온 산림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방역 댱국은 이 연구원의 정부대전청사 내 최근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 확진자 가운데는 천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됐는데요,

지난주까지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됐고 원생들과 부모를 자가격리시킨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조금 전 확진판정 받아 추가된 아산지역 2명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지역 3명은 모두 댄스 강사나 피트니스 센터 수강생 등으로 역시 접촉자들의 2차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현재 확진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긴급재난 문자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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