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폴란스키 감독상 수상…여배우들 퇴장 항의

입력 2020.03.02 (20:43) 수정 2020.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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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에 열렸는데요.

감독상 수상자는?

신작 '장교와 스파이'를 내놓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

그런데 수상자가 호명되자 장내 분위기가 얼어붙었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아델 에넬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했습니다.

몇몇 영화계 관계자들도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성범죄 전력이 있는 감독, 로만 폴란스키에게 감독상을 안긴 영화제 측에 일종의 항의 표시를 한 겁니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에서 13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포함해 유럽에서 저지른 수차례 성범죄 전력으로 40년간 도피 생활을 해왔는데요.

미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2018년 그를 영구제명했지만 프랑스영화아카데미 측은 "수상후보 선정에 윤리적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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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폴란스키 감독상 수상…여배우들 퇴장 항의
    • 입력 2020-03-02 20:46:01
    • 수정2020-03-02 21:00:35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에 열렸는데요.

감독상 수상자는?

신작 '장교와 스파이'를 내놓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

그런데 수상자가 호명되자 장내 분위기가 얼어붙었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아델 에넬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했습니다.

몇몇 영화계 관계자들도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성범죄 전력이 있는 감독, 로만 폴란스키에게 감독상을 안긴 영화제 측에 일종의 항의 표시를 한 겁니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에서 13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포함해 유럽에서 저지른 수차례 성범죄 전력으로 40년간 도피 생활을 해왔는데요.

미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2018년 그를 영구제명했지만 프랑스영화아카데미 측은 "수상후보 선정에 윤리적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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