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 비상조치…정가도 비상
입력 2020.03.11 (19:23)
수정 2020.03.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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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럽 각국이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내각 인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이 코로나 19로 폐쇄됐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입장도 금지됐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안나 레만/독일 여행객 :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로마,나폴리에 가려고 했는데, 이제 독일로 돌아가야겠어요. 모든 시설이 닫혔어요."]
계속되는 추가 대책에도 이탈리아의 감염자는 만 명을 넘었고, 이웃한 프랑스도 확진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누적 환자가 만8천 명을 넘었습니다.
동지중해의 북키프로스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유럽 대부분 국가로 퍼졌습니다.
각국은 확산을 늦추기 위한 비상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접한 슬로베이나는 국경을 폐쇄했고, 오스트리아는 건강 증명서가 없을 경우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시 소유 극장과 콘서트홀 행사를 금지시켰고, 스페인도 프로축구 리그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기로 했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유럽은 단합해서 예외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특단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유럽 정가도 비상입니다.
영국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는 최근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해 수백 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도 5명의 하원 의원과 문화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크롱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확진자와 접촉해 엘리제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럽 각국이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내각 인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이 코로나 19로 폐쇄됐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입장도 금지됐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안나 레만/독일 여행객 :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로마,나폴리에 가려고 했는데, 이제 독일로 돌아가야겠어요. 모든 시설이 닫혔어요."]
계속되는 추가 대책에도 이탈리아의 감염자는 만 명을 넘었고, 이웃한 프랑스도 확진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누적 환자가 만8천 명을 넘었습니다.
동지중해의 북키프로스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유럽 대부분 국가로 퍼졌습니다.
각국은 확산을 늦추기 위한 비상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접한 슬로베이나는 국경을 폐쇄했고, 오스트리아는 건강 증명서가 없을 경우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시 소유 극장과 콘서트홀 행사를 금지시켰고, 스페인도 프로축구 리그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기로 했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유럽은 단합해서 예외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특단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유럽 정가도 비상입니다.
영국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는 최근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해 수백 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도 5명의 하원 의원과 문화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크롱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확진자와 접촉해 엘리제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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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1 19:29:47
[앵커]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럽 각국이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내각 인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이 코로나 19로 폐쇄됐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입장도 금지됐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안나 레만/독일 여행객 :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로마,나폴리에 가려고 했는데, 이제 독일로 돌아가야겠어요. 모든 시설이 닫혔어요."]
계속되는 추가 대책에도 이탈리아의 감염자는 만 명을 넘었고, 이웃한 프랑스도 확진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누적 환자가 만8천 명을 넘었습니다.
동지중해의 북키프로스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유럽 대부분 국가로 퍼졌습니다.
각국은 확산을 늦추기 위한 비상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접한 슬로베이나는 국경을 폐쇄했고, 오스트리아는 건강 증명서가 없을 경우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시 소유 극장과 콘서트홀 행사를 금지시켰고, 스페인도 프로축구 리그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기로 했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유럽은 단합해서 예외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특단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유럽 정가도 비상입니다.
영국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는 최근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해 수백 명의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도 5명의 하원 의원과 문화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크롱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확진자와 접촉해 엘리제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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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내각 인사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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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이 코로나 19로 폐쇄됐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입장도 금지됐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안나 레만/독일 여행객 :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로마,나폴리에 가려고 했는데, 이제 독일로 돌아가야겠어요. 모든 시설이 닫혔어요."]
계속되는 추가 대책에도 이탈리아의 감염자는 만 명을 넘었고, 이웃한 프랑스도 확진자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유럽의 누적 환자가 만8천 명을 넘었습니다.
동지중해의 북키프로스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유럽 대부분 국가로 퍼졌습니다.
각국은 확산을 늦추기 위한 비상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접한 슬로베이나는 국경을 폐쇄했고, 오스트리아는 건강 증명서가 없을 경우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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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5명의 하원 의원과 문화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크롱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 확진자와 접촉해 엘리제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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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교 기자 tgs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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