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백 명 넘어…감염병 특별지원구역 지정
입력 2020.03.12 (18:59)
수정 2020.03.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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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방문자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2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1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대부분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 근무하는 인천 시민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10층은 콜센터와 관계 없는 사무실인데요.
방역 당국은 건물 10층에서 확인된 환자의 발병일이 지난달 22일로 파악된다며,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조카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강남구는 이 확진자가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이모를 만난 이후 출근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로 옮겨 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이 일했던 건물 3층은 현재 폐쇄된 상탠데요.
영등포구는 "근무지를 옮겨 온 사람들은 원래 7층 콜센터에서 일해 온 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콜센터가 있는 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우선 오늘 안에 콜센터 직원과 같은 건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됩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오피스텔 거주자 중 1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신접속기록을 확인해 코리아빌딩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달 11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인근 기지국 통신접속기록을 제공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방문자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2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1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대부분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 근무하는 인천 시민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10층은 콜센터와 관계 없는 사무실인데요.
방역 당국은 건물 10층에서 확인된 환자의 발병일이 지난달 22일로 파악된다며,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조카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강남구는 이 확진자가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이모를 만난 이후 출근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로 옮겨 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이 일했던 건물 3층은 현재 폐쇄된 상탠데요.
영등포구는 "근무지를 옮겨 온 사람들은 원래 7층 콜센터에서 일해 온 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콜센터가 있는 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우선 오늘 안에 콜센터 직원과 같은 건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됩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오피스텔 거주자 중 1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신접속기록을 확인해 코리아빌딩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달 11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인근 기지국 통신접속기록을 제공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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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2 1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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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방문자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2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1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대부분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 근무하는 인천 시민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10층은 콜센터와 관계 없는 사무실인데요.
방역 당국은 건물 10층에서 확인된 환자의 발병일이 지난달 22일로 파악된다며,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조카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강남구는 이 확진자가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이모를 만난 이후 출근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로 옮겨 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이 일했던 건물 3층은 현재 폐쇄된 상탠데요.
영등포구는 "근무지를 옮겨 온 사람들은 원래 7층 콜센터에서 일해 온 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콜센터가 있는 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우선 오늘 안에 콜센터 직원과 같은 건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됩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오피스텔 거주자 중 1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신접속기록을 확인해 코리아빌딩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달 11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인근 기지국 통신접속기록을 제공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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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방문자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2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71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대부분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 근무하는 인천 시민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10층은 콜센터와 관계 없는 사무실인데요.
방역 당국은 건물 10층에서 확인된 환자의 발병일이 지난달 22일로 파악된다며,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조카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강남구는 이 확진자가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이모를 만난 이후 출근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로 옮겨 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이 일했던 건물 3층은 현재 폐쇄된 상탠데요.
영등포구는 "근무지를 옮겨 온 사람들은 원래 7층 콜센터에서 일해 온 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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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콜센터가 있는 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우선 오늘 안에 콜센터 직원과 같은 건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됩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오피스텔 거주자 중 1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신접속기록을 확인해 코리아빌딩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달 11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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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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