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태섭 탈락…이광재·황운하 공천

입력 2020.03.13 (06:23) 수정 2020.03.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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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청문회 등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았던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이었습니다.

민주당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현역 금태섭 의원이 신인 강선우 전 당 부대변인에게 패했습니다.

강서갑 지역은 정봉주 전 의원이 금 의원을 잡겠다며 뛰어들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다시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가 추가 공모했던 곳입니다.

조국 전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던 금 의원을 겨냥한 '표적 공천' 아니냐는 논란 끝에 김 변호사가 경기 안산 단원을로 옮겨 공천됐지만, 금태섭 의원은 당내 세 번째 상대가 된 강선우 전 부대변인과의 맞대결에서 결국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당내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지역주민 여론 조사 50%로 진행됐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은 대전 중구 경선에서 1위를 해, 공천을 받았습니다.

원조 친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 전 지사는 강원 원주갑 후보로 뛰면서, 강원 지역 선거를 이끌게 됐습니다.

전직 의원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문미옥 전 의원이 조재희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에게 패했고, 경기 용인갑에 도전한 이화영 전 의원도 오세영 전 도의원에 졌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통합당 김무성 의원을 상대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김비오 후보는 부산 중구·영도구 경선을 통과해 총선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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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금태섭 탈락…이광재·황운하 공천
    • 입력 2020-03-13 06:24:38
    • 수정2020-03-13 06:39:14
    뉴스광장 1부
[앵커]

국회 청문회 등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았던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이었습니다.

민주당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현역 금태섭 의원이 신인 강선우 전 당 부대변인에게 패했습니다.

강서갑 지역은 정봉주 전 의원이 금 의원을 잡겠다며 뛰어들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다시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가 추가 공모했던 곳입니다.

조국 전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던 금 의원을 겨냥한 '표적 공천' 아니냐는 논란 끝에 김 변호사가 경기 안산 단원을로 옮겨 공천됐지만, 금태섭 의원은 당내 세 번째 상대가 된 강선우 전 부대변인과의 맞대결에서 결국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당내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지역주민 여론 조사 50%로 진행됐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은 대전 중구 경선에서 1위를 해, 공천을 받았습니다.

원조 친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 전 지사는 강원 원주갑 후보로 뛰면서, 강원 지역 선거를 이끌게 됐습니다.

전직 의원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문미옥 전 의원이 조재희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에게 패했고, 경기 용인갑에 도전한 이화영 전 의원도 오세영 전 도의원에 졌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통합당 김무성 의원을 상대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김비오 후보는 부산 중구·영도구 경선을 통과해 총선에 재도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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