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도 타격…“뉴욕서 500명 이상 모이는 공연·집회 중단”

입력 2020.03.13 (06:21) 수정 2020.03.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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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에서 코로나 19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공연 중심지인 뉴욕 브로드웨이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500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과 집회를 중단토록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내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공연예술의 심장부 브로드웨이의 불이 꺼지게 됐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500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과 집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쿠오모/뉴욕주시자 :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려면 500명 이상 모여서는 안됩니다."]

500명 미만의 공연장은 객석의 50퍼센트 이하만 채워야 합니다.

사람간 간격을 넓혀서 코로나 19확산 가능성을 줄여보자는 취집니다.

객석이 대부분 500석 이상인 브로드웨이의 공연은 사실상 중단됩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주방위군 까지 투입했음에도 뉴욕주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주방위군을 동원해 봉쇄존을 설치한 뉴로셸 지역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뉴욕시내 호텔에선 벌써부터 호텔 예약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로는 확진자수가 천3백 명을 넘은 상태.

코로나 19확산으로 대규모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바이든과 샌더스의 오는 일요일 TV토론도 방청객 없이 치러지게 됩니다.

줄곳 괜찮다던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국면에서도 코로나 19의 영향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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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도 타격…“뉴욕서 500명 이상 모이는 공연·집회 중단”
    • 입력 2020-03-13 06:31:33
    • 수정2020-03-13 06:36:09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내에서 코로나 19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공연 중심지인 뉴욕 브로드웨이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500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과 집회를 중단토록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내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공연예술의 심장부 브로드웨이의 불이 꺼지게 됐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500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과 집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쿠오모/뉴욕주시자 :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려면 500명 이상 모여서는 안됩니다."]

500명 미만의 공연장은 객석의 50퍼센트 이하만 채워야 합니다.

사람간 간격을 넓혀서 코로나 19확산 가능성을 줄여보자는 취집니다.

객석이 대부분 500석 이상인 브로드웨이의 공연은 사실상 중단됩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주방위군 까지 투입했음에도 뉴욕주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주방위군을 동원해 봉쇄존을 설치한 뉴로셸 지역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뉴욕시내 호텔에선 벌써부터 호텔 예약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로는 확진자수가 천3백 명을 넘은 상태.

코로나 19확산으로 대규모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바이든과 샌더스의 오는 일요일 TV토론도 방청객 없이 치러지게 됩니다.

줄곳 괜찮다던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국면에서도 코로나 19의 영향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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