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3명, 아파트서 투신자살

입력 2003.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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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여학생 3명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10대로 보이는 여학생 3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늘 저녁 7시 10분쯤입니다.
이들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서울 모 여고 2학년 김 모양 등 2명은 이미 숨져 있었고 1명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곧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웃 주민: 떨어질 때 셋이 붙어서 함께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나기 1시간쯤 전인 오후 5시 반, 이들이 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아파트 16층 옥상에는 이들이 갖고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과 과자가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10대 여학생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용채(성북경찰서 형사계): 술 먹고 15층에서 떨어졌다고 동반 자살한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화면을 바탕으로 숨진 여학생들의 신원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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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3명, 아파트서 투신자살
    • 입력 2003-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0대 여학생 3명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10대로 보이는 여학생 3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늘 저녁 7시 10분쯤입니다. 이들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서울 모 여고 2학년 김 모양 등 2명은 이미 숨져 있었고 1명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곧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웃 주민: 떨어질 때 셋이 붙어서 함께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나기 1시간쯤 전인 오후 5시 반, 이들이 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아파트 16층 옥상에는 이들이 갖고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과 과자가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10대 여학생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용채(성북경찰서 형사계): 술 먹고 15층에서 떨어졌다고 동반 자살한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화면을 바탕으로 숨진 여학생들의 신원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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