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복, 안전띠가 생명 구해

입력 2003.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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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뒤집힌 채 30m나 미끄러졌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피해는 적었습니다.
모두가 안전벨트를 맨 덕분이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버스 옆면 유리창이 모두 깨졌습니다.
땅바닥에 긁히면서 창아래 몸체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고 인도를 넘어 30m를 미끄러진 뒤 2층짜리 가건물 바로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김영달(대전시 덕명동): 차가 막 들어오더라고요.
여기에 둑이 있어요.
뚝이 있으니까 경사가 많이 졌으니까 받고 바로 옆에 쓰러졌죠.
⊙기자: 버스 안에 의자가 여러 개 떨어져 나간 것을 보면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40여 명 가운데 30여 명이 다쳤지만 모두 가벼운 상처만 입어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했습니다.
⊙김진수(정형외과 전문의): 버스전복 사고로 환자로서는 큰 외상은 없었습니다.
⊙기자: 안전벨트 덕분입니다.
⊙인솔교사: 안전벨트를 학생들한테 매라고 하고 중간에 휴계소 출발하면서 안전벨트를 한학생들도 있고...
⊙기자: 안전벨트가 곧 생명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고였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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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전복, 안전띠가 생명 구해
    • 입력 2003-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고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뒤집힌 채 30m나 미끄러졌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피해는 적었습니다. 모두가 안전벨트를 맨 덕분이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버스 옆면 유리창이 모두 깨졌습니다. 땅바닥에 긁히면서 창아래 몸체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고 인도를 넘어 30m를 미끄러진 뒤 2층짜리 가건물 바로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김영달(대전시 덕명동): 차가 막 들어오더라고요. 여기에 둑이 있어요. 뚝이 있으니까 경사가 많이 졌으니까 받고 바로 옆에 쓰러졌죠. ⊙기자: 버스 안에 의자가 여러 개 떨어져 나간 것을 보면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40여 명 가운데 30여 명이 다쳤지만 모두 가벼운 상처만 입어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했습니다. ⊙김진수(정형외과 전문의): 버스전복 사고로 환자로서는 큰 외상은 없었습니다. ⊙기자: 안전벨트 덕분입니다. ⊙인솔교사: 안전벨트를 학생들한테 매라고 하고 중간에 휴계소 출발하면서 안전벨트를 한학생들도 있고... ⊙기자: 안전벨트가 곧 생명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고였습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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