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당’ 공관위원장도 갈아치운 통합당…“황교안 대표 요구”

입력 2020.03.21 (06:19) 수정 2020.03.21 (0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 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매당’ 공관위원장도 갈아치운 통합당…“황교안 대표 요구”
    • 입력 2020-03-21 06:22:05
    • 수정2020-03-21 06:23:42
    뉴스광장 1부
[앵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 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