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린드블럼 떠난 두산, “올해도 목표는 우승”

입력 2020.03.21 (21:45) 수정 2020.03.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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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국내 두 번째 자체청백전을 치렀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린드블럼이 떠났지만 올해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으로 정규리그 우승.

그리고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며 '미러클 두산'을 실감케 한 두산.

새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백팀 선발로 마운드에 섰습니다.

오재원과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무리한 플렉센은, 2회에는 병살까지 유도하는 노련함으로 국내 첫 실전 투구를 실점없이 마쳤습니다.

지난해 KT에서 뛰었던 청팀 선발 알칸타라는 광속구가 압권이었습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55km.

알칸타라는 플렉센과 함께 나란히 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에이스 린드블럼이 떠난 두산 마운드에 힘을 실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올해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선 팀이 올해도 우승하는 것이고, 지난해보다 더 좋은 개인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2안타씩을 기록한 박건우와 정수빈의 타격이 돋보였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도 알칸타라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오재일/두산 : "올시즌 각오도 아프지 않고 끝까지 전 경기 뛰는게 목표고, 팀이 통합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청백전에서도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자랑한 두산.

코로나19로 개막일은 미정이지만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두산의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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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 린드블럼 떠난 두산, “올해도 목표는 우승”
    • 입력 2020-03-21 21:48:45
    • 수정2020-03-21 2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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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국내 두 번째 자체청백전을 치렀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린드블럼이 떠났지만 올해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으로 정규리그 우승.

그리고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며 '미러클 두산'을 실감케 한 두산.

새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백팀 선발로 마운드에 섰습니다.

오재원과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무리한 플렉센은, 2회에는 병살까지 유도하는 노련함으로 국내 첫 실전 투구를 실점없이 마쳤습니다.

지난해 KT에서 뛰었던 청팀 선발 알칸타라는 광속구가 압권이었습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55km.

알칸타라는 플렉센과 함께 나란히 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에이스 린드블럼이 떠난 두산 마운드에 힘을 실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올해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선 팀이 올해도 우승하는 것이고, 지난해보다 더 좋은 개인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2안타씩을 기록한 박건우와 정수빈의 타격이 돋보였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도 알칸타라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오재일/두산 : "올시즌 각오도 아프지 않고 끝까지 전 경기 뛰는게 목표고, 팀이 통합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청백전에서도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자랑한 두산.

코로나19로 개막일은 미정이지만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두산의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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