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텅 빈 하객석…마스크 쓴 채로 결혼식

입력 2020.04.14 (10:54) 수정 2020.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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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에서는 전 국가적인 통제 속에 대부분 기관이 문을 닫았는데요.

1년 전부터 이맘때로 결혼식을 예약해 둔 소수의 커플을 위해 로마 시청사 문이 열렸습니다.

경찰에게 서류를 제출하면 해당 커플과 증인까지, 네 사람만이 출입할 수 있는데요.

이날 식을 하러 온 타티아나와 아만다 커플은 미용실이나 꽃집이 모두 폐쇄돼 모든 준비를 스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드레스는 미리 사둬서 입고 올 수 있었다는데요.

식을 마친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입을 맞출 때만 딱 한 번, 조심스레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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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텅 빈 하객석…마스크 쓴 채로 결혼식
    • 입력 2020-04-14 10:55:18
    • 수정2020-04-14 11:01:11
    지구촌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에서는 전 국가적인 통제 속에 대부분 기관이 문을 닫았는데요.

1년 전부터 이맘때로 결혼식을 예약해 둔 소수의 커플을 위해 로마 시청사 문이 열렸습니다.

경찰에게 서류를 제출하면 해당 커플과 증인까지, 네 사람만이 출입할 수 있는데요.

이날 식을 하러 온 타티아나와 아만다 커플은 미용실이나 꽃집이 모두 폐쇄돼 모든 준비를 스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드레스는 미리 사둬서 입고 올 수 있었다는데요.

식을 마친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입을 맞출 때만 딱 한 번, 조심스레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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