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美 방역수장 ‘파우치’…팬덤 등장 ‘인기몰이’

입력 2020.04.22 (10:52) 수정 2020.04.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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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스타로 떠오른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79세의 나이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 연구소 소장.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켜보고, TV로 생중계되는 브리핑 현장에서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강한 존재감을 보여 'Mr. 전염병 대통령', 'Mr. 쓴소리' 등의 별명을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5일 :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량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구매했습니다. 내 생각엔 매우 효과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전염병 연구소장 : "제 대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지금 말하는 증거(말라리아약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봇물을 이뤘고, 이름과 얼굴을 새긴 '헌정 굿즈' 상품까지 등장했는데요.

파우치 헌정 도넛과 케이크부터, 워싱턴DC의 한 주류업체는 파우치 칵테일을, 조지아주의 한 업체는 파우치 헌정 맥주를 앞다퉈 내놨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경질설이 불거지자 이탈리아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나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파우치 소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시위자들은 여전히 봉쇄를 강조하는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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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美 방역수장 ‘파우치’…팬덤 등장 ‘인기몰이’
    • 입력 2020-04-22 10:55:29
    • 수정2020-04-22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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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스타로 떠오른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79세의 나이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 연구소 소장.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켜보고, TV로 생중계되는 브리핑 현장에서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강한 존재감을 보여 'Mr. 전염병 대통령', 'Mr. 쓴소리' 등의 별명을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5일 :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량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구매했습니다. 내 생각엔 매우 효과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전염병 연구소장 : "제 대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지금 말하는 증거(말라리아약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봇물을 이뤘고, 이름과 얼굴을 새긴 '헌정 굿즈' 상품까지 등장했는데요.

파우치 헌정 도넛과 케이크부터, 워싱턴DC의 한 주류업체는 파우치 칵테일을, 조지아주의 한 업체는 파우치 헌정 맥주를 앞다퉈 내놨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경질설이 불거지자 이탈리아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나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파우치 소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시위자들은 여전히 봉쇄를 강조하는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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