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고속전철 공개

입력 2003.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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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선에 투입될 한국형 고속전철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로써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서 네번째 고속전철 개발국이 됐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위려한 유선형의 고속전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96년 개발에 착수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2100억여 원을 투입해 완성한 한국형 고속전철입니다.
⊙이반 루킨(미국 고속전철 관계자): 스페인이나 프랑스의 다른 고속전철을 다 타봤는데 최신 유럽전철에 뒤지지 않습니다.
⊙기자: 4만개나 되는 부품 가운데 국산이 92%에 이르고 최고 속도도 시속 350km로 프랑스에서 수입한 경부고속전철의 최고 운행속도보다 50km 이상 빠릅니다.
이번 한국형 고속전철에는 고속으로 터널을 통과할 때 일어나는 이명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여압장치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로템 등 82개 기업과 18개 연구소, 29개 대학에서 연간 1000여 명이 연구 개발에 매달린 성과입니다.
⊙송 진(로템 중앙연구소장): 앞으로 호남고속전철에 투입을 하고 이것이 검증이 된 후에 해외에 수출할 있다 그러면 여러 가지 기술력을 절감하는 건 물론이고 수출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기자: 한국형 고속전철은 2007년 서울-목포 구간에 운행할 고속전철 차량을 발주할 때 외국의 ICE나 TGV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게 됩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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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고속전철 공개
    • 입력 2003-05-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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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선에 투입될 한국형 고속전철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로써 일본과 프랑스, 독일에 이어서 네번째 고속전철 개발국이 됐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위려한 유선형의 고속전철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96년 개발에 착수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2100억여 원을 투입해 완성한 한국형 고속전철입니다. ⊙이반 루킨(미국 고속전철 관계자): 스페인이나 프랑스의 다른 고속전철을 다 타봤는데 최신 유럽전철에 뒤지지 않습니다. ⊙기자: 4만개나 되는 부품 가운데 국산이 92%에 이르고 최고 속도도 시속 350km로 프랑스에서 수입한 경부고속전철의 최고 운행속도보다 50km 이상 빠릅니다. 이번 한국형 고속전철에는 고속으로 터널을 통과할 때 일어나는 이명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여압장치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로템 등 82개 기업과 18개 연구소, 29개 대학에서 연간 1000여 명이 연구 개발에 매달린 성과입니다. ⊙송 진(로템 중앙연구소장): 앞으로 호남고속전철에 투입을 하고 이것이 검증이 된 후에 해외에 수출할 있다 그러면 여러 가지 기술력을 절감하는 건 물론이고 수출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기자: 한국형 고속전철은 2007년 서울-목포 구간에 운행할 고속전철 차량을 발주할 때 외국의 ICE나 TGV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게 됩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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