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주역들, 유럽을 달린다

⊙앵커: 4강 신화의 주역들은 이제 축구 본고장 유럽 등에 진출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의 영웅들이 유럽무대에서 태극전사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송종국은 네덜란드 리그 삼총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는 히딩크 감독과 함께 에인트호벤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영표(아인트호벤): 배울 점도 많고 또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요소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날마다 발전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박지성(아인트호벤): 확실히 네덜란드 리그에 적응하고 여기에서 기회는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송종국은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페예노르트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송종국(페예노르트): 항상 그라운드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땀 흘리는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벨기에의 설기현은 안더레흐트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았습니다.
홍명보는 미국 LA갤럭시로 진출했고 황선홍은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터키에서는 이을용이, 독일에서는 차두리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천수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입단을 추진하는 등 태극전사들의 유럽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