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코로나19 사망 확률 흑인이 백인의 4배 육박
입력 2020.05.07 (22:17)
수정 2020.05.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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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흑인과 아시아인, 소수민족 출신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이 백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코로나19 사망자와 2011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인종별·민족별 사망 확률을 비교한 결과 흑인 남성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 남성의 4.2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의 사망 확률은 백인의 2.6배와 2.4배였고 인도 출신 배경의 남성과 여성은 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4배와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연령과 기저질환, 낙후지역 정도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모델링한 결과 흑인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의 1.9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이들은 1.8배로 격차가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예비내각 법무부 장관인 데이비드 래미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대해 "매우 끔찍한 소식"이라며 "(사망 확률의) 불균형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영국 통계청(ONS)은 코로나19 사망자와 2011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인종별·민족별 사망 확률을 비교한 결과 흑인 남성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 남성의 4.2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의 사망 확률은 백인의 2.6배와 2.4배였고 인도 출신 배경의 남성과 여성은 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4배와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연령과 기저질환, 낙후지역 정도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모델링한 결과 흑인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의 1.9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이들은 1.8배로 격차가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예비내각 법무부 장관인 데이비드 래미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대해 "매우 끔찍한 소식"이라며 "(사망 확률의) 불균형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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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서 코로나19 사망 확률 흑인이 백인의 4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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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7 22:17:46
- 수정2020-05-07 22:22:23
영국에서 흑인과 아시아인, 소수민족 출신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이 백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코로나19 사망자와 2011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인종별·민족별 사망 확률을 비교한 결과 흑인 남성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 남성의 4.2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의 사망 확률은 백인의 2.6배와 2.4배였고 인도 출신 배경의 남성과 여성은 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4배와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연령과 기저질환, 낙후지역 정도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모델링한 결과 흑인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의 1.9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이들은 1.8배로 격차가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예비내각 법무부 장관인 데이비드 래미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대해 "매우 끔찍한 소식"이라며 "(사망 확률의) 불균형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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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ONS)은 코로나19 사망자와 2011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인종별·민족별 사망 확률을 비교한 결과 흑인 남성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 남성의 4.2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의 사망 확률은 백인의 2.6배와 2.4배였고 인도 출신 배경의 남성과 여성은 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2.4배와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연령과 기저질환, 낙후지역 정도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모델링한 결과 흑인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의 1.9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이들은 1.8배로 격차가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예비내각 법무부 장관인 데이비드 래미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대해 "매우 끔찍한 소식"이라며 "(사망 확률의) 불균형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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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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