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비닐 옷’ 입고 간호사 엄마 찾아간 딸들

입력 2020.05.13 (20:44) 수정 2020.05.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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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와와 주에 있는 공립병원인데요.

손님이 왔다는 말에 간호사가 밖을 나서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제 비닐 옷'을 입은 아이들이 그녀를 반깁니다.

간호사인 로페스 씨의 딸들이었네요!

마스크와 장갑까지 낀 채 중무장한 아이들은 간호사인 엄마와 포옹하고는 장미꽃을 건넵니다.

이렇게 모녀가 상봉한 건 열흘 만이라네요.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인 엄마도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대기해야했기 때문인데요.

딸들은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에 '어머니의 날'에 맞춰 병원까지 찾아갔고, 큰딸은 "사랑한다"고 적힌 종이를 펼쳐 보이며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딸들의 '깜짝 방문'에 로페스 씨는 "아이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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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비닐 옷’ 입고 간호사 엄마 찾아간 딸들
    • 입력 2020-05-13 20:53:31
    • 수정2020-05-13 21:07:52
    글로벌24
멕시코 치와와 주에 있는 공립병원인데요.

손님이 왔다는 말에 간호사가 밖을 나서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제 비닐 옷'을 입은 아이들이 그녀를 반깁니다.

간호사인 로페스 씨의 딸들이었네요!

마스크와 장갑까지 낀 채 중무장한 아이들은 간호사인 엄마와 포옹하고는 장미꽃을 건넵니다.

이렇게 모녀가 상봉한 건 열흘 만이라네요.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인 엄마도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대기해야했기 때문인데요.

딸들은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에 '어머니의 날'에 맞춰 병원까지 찾아갔고, 큰딸은 "사랑한다"고 적힌 종이를 펼쳐 보이며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딸들의 '깜짝 방문'에 로페스 씨는 "아이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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