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또 학생 확진…고3 귀가 조치·등교 연기 잇따라

입력 2020.05.21 (08:03) 수정 2020.05.21 (0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지만, 인천 지역의 66개 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정상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오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온라인 수업은 내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 시간인데 고3 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밖으로 나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등교 수업` 첫날이라 오랜 만에 학교에 왔지만 두 시간 만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긴급 조치때문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의 동전노래방에서 고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귀가한 뒤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귀가 조치가 내려진 고등학교는 인천 지역 5개 구에 66곳, 이들 학교는 오늘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릅니다.

또, 원격수업을 금요일인 내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동전 노래방이 입주한 건물의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한 시민들의 진단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미추홀구 등 각 구청은 어제부터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20대 확진자의 동선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어제 등교가 중지됐던 경기도 안성의 고등학교 9곳은 오늘부터는 정상 수업을 합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태원발 또 학생 확진…고3 귀가 조치·등교 연기 잇따라
    • 입력 2020-05-21 08:04:01
    • 수정2020-05-21 08:55:55
    아침뉴스타임
[앵커]

어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지만, 인천 지역의 66개 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정상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오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온라인 수업은 내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 시간인데 고3 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밖으로 나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등교 수업` 첫날이라 오랜 만에 학교에 왔지만 두 시간 만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긴급 조치때문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의 동전노래방에서 고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귀가한 뒤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귀가 조치가 내려진 고등학교는 인천 지역 5개 구에 66곳, 이들 학교는 오늘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릅니다.

또, 원격수업을 금요일인 내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동전 노래방이 입주한 건물의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한 시민들의 진단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미추홀구 등 각 구청은 어제부터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20대 확진자의 동선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어제 등교가 중지됐던 경기도 안성의 고등학교 9곳은 오늘부터는 정상 수업을 합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