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관련 1명 추가 확진…“강남역 모임에서 감염 시작 가능성”

입력 2020.05.21 (19:03) 수정 2020.05.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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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임을 했는데 방역당국은 여기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1명 늘었습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그제 확진된 간호사의 지인입니다.

이 간호사의 친구도 어제 확진된 바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일행 6명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임을 했는데, 주점 2곳과 노래방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와 접촉자들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조사 중이지만, 이 모임에 참석한 간호사로부터 병원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확진 간호사가) 무증상이었는데 5월 9일날 모임을 가졌는데, 저희가 5월 7일부터 혹시 모르니까 전체적으로 접촉자나 이런 부분을 넓게 보고 지금 조사를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진단검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1,400여 명으로 늘었는데, 이 중 1,2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병원 내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는 간호사 4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6명입니다.

서울시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수술실 폐쇄 조치를 24일까지 사흘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재학생 확진자가 나온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선 검사 대상자 650여 명 가운데 600여 명이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49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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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관련 1명 추가 확진…“강남역 모임에서 감염 시작 가능성”
    • 입력 2020-05-21 19:04:33
    • 수정2020-05-21 1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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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임을 했는데 방역당국은 여기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1명 늘었습니다.

이 환자는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그제 확진된 간호사의 지인입니다.

이 간호사의 친구도 어제 확진된 바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일행 6명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임을 했는데, 주점 2곳과 노래방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호사와 접촉자들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조사 중이지만, 이 모임에 참석한 간호사로부터 병원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확진 간호사가) 무증상이었는데 5월 9일날 모임을 가졌는데, 저희가 5월 7일부터 혹시 모르니까 전체적으로 접촉자나 이런 부분을 넓게 보고 지금 조사를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진단검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1,400여 명으로 늘었는데, 이 중 1,2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병원 내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는 간호사 4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6명입니다.

서울시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수술실 폐쇄 조치를 24일까지 사흘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재학생 확진자가 나온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선 검사 대상자 650여 명 가운데 600여 명이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49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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