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10명대…“방역과 학업 함께 가야”

입력 2020.05.21 (19:05) 수정 2020.05.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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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0명이었는데요,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개학한 가운데 확진자도 나왔지만, 방역과 학업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명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으로 서른 명대로 늘었던 수가 하루 만에 10명대로 감소한 겁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1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은 10명입니다.

서울에서 3명, 인천 6명, 충남에서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69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10,13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어제 한 명이 추가돼 264명으로, 치명률은 2.37%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 감염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0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중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90여 명,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는 11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인한 4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습니다.

지역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어제부터 등교를 시작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방역과 학업은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3의 개학은 방역과 함께 학업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께서 협조하고 참여하셔서 현재의 대응체계로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현재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고3 학생들에게 등교 뒤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하고, 방과 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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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다시 10명대…“방역과 학업 함께 가야”
    • 입력 2020-05-21 19:06:30
    • 수정2020-05-21 19:46:17
    뉴스 7
[앵커]

오늘(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0명이었는데요,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개학한 가운데 확진자도 나왔지만, 방역과 학업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명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으로 서른 명대로 늘었던 수가 하루 만에 10명대로 감소한 겁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1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은 10명입니다.

서울에서 3명, 인천 6명, 충남에서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69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10,13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어제 한 명이 추가돼 264명으로, 치명률은 2.37%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 감염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0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중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90여 명,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는 11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인한 4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습니다.

지역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어제부터 등교를 시작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방역과 학업은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3의 개학은 방역과 함께 학업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께서 협조하고 참여하셔서 현재의 대응체계로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현재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고3 학생들에게 등교 뒤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하고, 방과 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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