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20대, 심야 광란 질주
입력 2003.06.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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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 새벽 청주에서는 면허도 없이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청년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붙잡혔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서진 차량들로 뒤엉킨 네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앞부분이 찌그러진 택시, 조수석이 움푹 들어간 승용차, 부서진 차량은 모두 5대나 됐습니다.
23살 송 모씨가 벌인 광란의 일주 흔적입니다.
송 씨는 먼저 거리에 서 있던 택시 뒷편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에 술까지 마셨던 송 씨는 사고를 낸 뒤 바로 이 길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송 씨는 그러나 30m 전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자 중앙선을 넘어 유턴한 뒤 제지하는 경찰을 친 뒤 그대로 달렸습니다.
⊙최용락(단속 의경): 신호가 빨간불이어서 차선 있는데 바로 여기 서 있어 가지고 제가 내리려고 했는데 저를 밀치고 도망을 간 다음에 저쪽...
⊙기자: 송 씨는 직진하는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음주운전 습관이 이 같은 엄청난 결과를 빚었습니다.
⊙송 모씨(피의자): (음주 운전이) 한두 번이 아니니까,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을 받을까 봐 당황해서 도망간 겁니다.
⊙기자: 음주운전자 한 사람 때문에 평소 조용했던 청주 시가지가 밤새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서진 차량들로 뒤엉킨 네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앞부분이 찌그러진 택시, 조수석이 움푹 들어간 승용차, 부서진 차량은 모두 5대나 됐습니다.
23살 송 모씨가 벌인 광란의 일주 흔적입니다.
송 씨는 먼저 거리에 서 있던 택시 뒷편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에 술까지 마셨던 송 씨는 사고를 낸 뒤 바로 이 길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송 씨는 그러나 30m 전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자 중앙선을 넘어 유턴한 뒤 제지하는 경찰을 친 뒤 그대로 달렸습니다.
⊙최용락(단속 의경): 신호가 빨간불이어서 차선 있는데 바로 여기 서 있어 가지고 제가 내리려고 했는데 저를 밀치고 도망을 간 다음에 저쪽...
⊙기자: 송 씨는 직진하는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음주운전 습관이 이 같은 엄청난 결과를 빚었습니다.
⊙송 모씨(피의자): (음주 운전이) 한두 번이 아니니까,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을 받을까 봐 당황해서 도망간 겁니다.
⊙기자: 음주운전자 한 사람 때문에 평소 조용했던 청주 시가지가 밤새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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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면허 만취 20대, 심야 광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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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오늘 새벽 청주에서는 면허도 없이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청년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붙잡혔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서진 차량들로 뒤엉킨 네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앞부분이 찌그러진 택시, 조수석이 움푹 들어간 승용차, 부서진 차량은 모두 5대나 됐습니다.
23살 송 모씨가 벌인 광란의 일주 흔적입니다.
송 씨는 먼저 거리에 서 있던 택시 뒷편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에 술까지 마셨던 송 씨는 사고를 낸 뒤 바로 이 길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송 씨는 그러나 30m 전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자 중앙선을 넘어 유턴한 뒤 제지하는 경찰을 친 뒤 그대로 달렸습니다.
⊙최용락(단속 의경): 신호가 빨간불이어서 차선 있는데 바로 여기 서 있어 가지고 제가 내리려고 했는데 저를 밀치고 도망을 간 다음에 저쪽...
⊙기자: 송 씨는 직진하는 차량과 충돌한 뒤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음주운전 습관이 이 같은 엄청난 결과를 빚었습니다.
⊙송 모씨(피의자): (음주 운전이) 한두 번이 아니니까,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을 받을까 봐 당황해서 도망간 겁니다.
⊙기자: 음주운전자 한 사람 때문에 평소 조용했던 청주 시가지가 밤새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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