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빅리그 예감…기성용 복잡한 속내

입력 2020.06.11 (21:51) 수정 2020.06.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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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리그는 너무 좁은 걸까요.

빅리그 이적을 예감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는데요.

황희찬의 이적과 함께 내일 재개되는 스페인 리그 소속 기성용의 거취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 1로 앞선 잘츠부르크의 5번째 골 주인공은 황희찬이었습니다.

여유있게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득점했습니다.

왼발로 제치고, 오른발 슛! 황희찬을 유럽에 널리 알린 리버풀 판다이크를 농락했던 바로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황희찬은 간결한 패스로 소보슬러의 중거리슛을 도와 한 골 도움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전체 14골 도움 16개의 눈부신 활약입니다.

이제 빅리그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보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유럽 현지 언론에서는 리버풀까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소속사 스포츠 유나이티드 관계자 : "아직까지 이적 관련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여러 팀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구단들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가 내일 재개되는 가운데, 기성용의 활약과 향후 거취도 관심입니다.

마요르카와 4개월 단기 임대 계약한 기성용은 남은 리그 11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새 팀을 물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리그가 7월 20일까지 연장되면서 K리그 복귀는 쉽지 않게 됐습니다.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이 불과 48시간밖에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극적인 복귀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성용 측은 국내 복귀와 해외 잔류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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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빅리그 예감…기성용 복잡한 속내
    • 입력 2020-06-11 21:53:27
    • 수정2020-06-11 21:58:48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리그는 너무 좁은 걸까요.

빅리그 이적을 예감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는데요.

황희찬의 이적과 함께 내일 재개되는 스페인 리그 소속 기성용의 거취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 1로 앞선 잘츠부르크의 5번째 골 주인공은 황희찬이었습니다.

여유있게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득점했습니다.

왼발로 제치고, 오른발 슛! 황희찬을 유럽에 널리 알린 리버풀 판다이크를 농락했던 바로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황희찬은 간결한 패스로 소보슬러의 중거리슛을 도와 한 골 도움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전체 14골 도움 16개의 눈부신 활약입니다.

이제 빅리그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보인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유럽 현지 언론에서는 리버풀까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소속사 스포츠 유나이티드 관계자 : "아직까지 이적 관련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여러 팀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구단들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가 내일 재개되는 가운데, 기성용의 활약과 향후 거취도 관심입니다.

마요르카와 4개월 단기 임대 계약한 기성용은 남은 리그 11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새 팀을 물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리그가 7월 20일까지 연장되면서 K리그 복귀는 쉽지 않게 됐습니다.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이 불과 48시간밖에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극적인 복귀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성용 측은 국내 복귀와 해외 잔류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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