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흥행 잇는다…기대되는 속편 영화들

입력 2020.06.17 (08:36) 수정 2020.06.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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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신과 함께’, ‘조선명탐정’, ‘가문의 영광’,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편까지 성공한 영화들인데요.

어제, 한국형 좀비 영화로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부산행’의 속편, '반도’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공유, 정유미 씨에 이어 이번엔 강동원, 이정현 씨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영화 ‘반도’의 온라인 제작보고회 현장과 속편 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까지 알아봤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6년 최고의 화제작 ‘부산행’,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정현/민정 역 : "해가 지면 움직이자."]

영화 ‘반도’는 좀비 사태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는데요.

[연상호/감독 : "(장소 헌팅하면서) ‘'부산행' 잘되면 이런 폐허에서 영화 한 번 찍어야 되는데’ (생각했던) 그게 (‘반도’의) 시작이었습니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씨 등이 한층 더 진화된 좀비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칩니다!

전작 ‘부산행’이 화제를 모은 만큼, 배우들도 기대감을 갖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현 : "‘반도’ 좀비들은 (‘부산행’ 좀비보다) 훨씬 더 빠르거든요. 그래서 전개도 더 빨라진 거 같고 뭔가 영화가 더 강렬해진 거 같아서 되게 촬영 내내 너무나 흥분되고요. 너무 되게 좋았어요."]

[강동원 : "전작이 있던 작품에 대한 뒷얘기를 한다는 게 약간은 또 부담일 수도 있겠고 혹은 조금 배우로서 욕심이 조금 덜 날 수도 있을 텐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어가지고요. 그런 영화에 참여를 꼭 해보고 싶었고(요.)"]

해외에서도 ‘반도’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도 들렸죠!

[강동원 : "배우로서는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외국에 (있는) 친구들도 어떻게 알고 다 연락 와서 ‘축하한다’고 하고 (말)하더라고요."]

[권해효 : "‘이미 검증받았다’ 혹은 ‘아, 좀 안심하고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이 있어서 안도했습니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세 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게 된 건데요.

전작 ‘부산행’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감은 없을까요?

[연상호/‘반도’ 감독 : "‘부산행’과 이어지면서도 독특한 별개의 완성도 높은 영화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흥행에 대한 부담은 좀 떨쳐버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확 달라진 영화 속 이야기를 위해 기차 안에서 도심으로 배경도 옮겼는데요.

극 중, 수준급 액션 연기를 펼친 강동원 씨는 고생을 꽤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강동원 : "서로 합을 맞춰서 싸우고 이러는 것보다 좀비는 무조건 달려드는 (성향이 있고)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다 보니깐 좀비를 이렇게 막을 때도 조심해야 되고 여러모로 쉽지 않더라고요."]

‘부산행’의 뒤를 이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반도’, 또 다시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관객들이 기다리던 또 하나의 속편 영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8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범죄도시’인데요.

[허성태/안성태 역 : "너 누구야?"]

[윤계상/장첸 역 :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 되니?"]

[마동석/마석도 역 : "자, 오늘 장첸 무조건 잡아야 돼. 실수하면 안 돼."]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전편에 출연했던 마동석 씨가 다시 한번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는데요.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 다들 기억하시죠?

[최민식/이순신 장군 역 : "아직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당시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6년째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최민식 : "굉장한 부담이 앞섰지만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어지는 (인물이었어요.) 궁금했어요. ‘도대체 이분의 무엇이 그러한 엄청난 추진력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죠."]

지난달, ‘명량’의 속편, ‘한산:용의 출현’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로, 명량대첩 5년 전에 일어난 한산도 대첩이 배경인데요.

김한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 씨가 40대의 이순신 장군을 연기합니다.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씨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까지 뭉쳤는데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김다미, 최우식 씨 등 충무로의 신예들이 출연했던 영화 ‘마녀’의 속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대체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건데요?"]

[조민수/닥터 백 역 : "내가 다 기억나게 해줄게."]

전편에서는 의문의 시설에서 탈출해 기억을 잃고 살던 한 소녀의 비밀을 그렸는데요.

당초,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마녀’를 시리즈물로 기획했다고 합니다.

속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박훈정/‘마녀’ 감독 : "‘자윤’이 자기의 뿌리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가 아마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1편의 주인공인 김다미 씨의 출연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다미 : "아직 계속 얘기 중이라고 들어가지고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는데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멋진 시리즈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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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흥행 잇는다…기대되는 속편 영화들
    • 입력 2020-06-17 08:37:25
    • 수정2020-06-17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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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신과 함께’, ‘조선명탐정’, ‘가문의 영광’,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속편까지 성공한 영화들인데요.

어제, 한국형 좀비 영화로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부산행’의 속편, '반도’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공유, 정유미 씨에 이어 이번엔 강동원, 이정현 씨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영화 ‘반도’의 온라인 제작보고회 현장과 속편 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까지 알아봤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6년 최고의 화제작 ‘부산행’,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정현/민정 역 : "해가 지면 움직이자."]

영화 ‘반도’는 좀비 사태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는데요.

[연상호/감독 : "(장소 헌팅하면서) ‘'부산행' 잘되면 이런 폐허에서 영화 한 번 찍어야 되는데’ (생각했던) 그게 (‘반도’의) 시작이었습니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씨 등이 한층 더 진화된 좀비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칩니다!

전작 ‘부산행’이 화제를 모은 만큼, 배우들도 기대감을 갖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현 : "‘반도’ 좀비들은 (‘부산행’ 좀비보다) 훨씬 더 빠르거든요. 그래서 전개도 더 빨라진 거 같고 뭔가 영화가 더 강렬해진 거 같아서 되게 촬영 내내 너무나 흥분되고요. 너무 되게 좋았어요."]

[강동원 : "전작이 있던 작품에 대한 뒷얘기를 한다는 게 약간은 또 부담일 수도 있겠고 혹은 조금 배우로서 욕심이 조금 덜 날 수도 있을 텐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어가지고요. 그런 영화에 참여를 꼭 해보고 싶었고(요.)"]

해외에서도 ‘반도’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도 들렸죠!

[강동원 : "배우로서는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외국에 (있는) 친구들도 어떻게 알고 다 연락 와서 ‘축하한다’고 하고 (말)하더라고요."]

[권해효 : "‘이미 검증받았다’ 혹은 ‘아, 좀 안심하고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이 있어서 안도했습니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세 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게 된 건데요.

전작 ‘부산행’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감은 없을까요?

[연상호/‘반도’ 감독 : "‘부산행’과 이어지면서도 독특한 별개의 완성도 높은 영화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흥행에 대한 부담은 좀 떨쳐버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확 달라진 영화 속 이야기를 위해 기차 안에서 도심으로 배경도 옮겼는데요.

극 중, 수준급 액션 연기를 펼친 강동원 씨는 고생을 꽤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강동원 : "서로 합을 맞춰서 싸우고 이러는 것보다 좀비는 무조건 달려드는 (성향이 있고) 그리고 제가 총을 가지고 있다 보니깐 좀비를 이렇게 막을 때도 조심해야 되고 여러모로 쉽지 않더라고요."]

‘부산행’의 뒤를 이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반도’, 또 다시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관객들이 기다리던 또 하나의 속편 영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8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범죄도시’인데요.

[허성태/안성태 역 : "너 누구야?"]

[윤계상/장첸 역 :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 되니?"]

[마동석/마석도 역 : "자, 오늘 장첸 무조건 잡아야 돼. 실수하면 안 돼."]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전편에 출연했던 마동석 씨가 다시 한번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는데요.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 다들 기억하시죠?

[최민식/이순신 장군 역 : "아직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당시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6년째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최민식 : "굉장한 부담이 앞섰지만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어지는 (인물이었어요.) 궁금했어요. ‘도대체 이분의 무엇이 그러한 엄청난 추진력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죠."]

지난달, ‘명량’의 속편, ‘한산:용의 출현’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로, 명량대첩 5년 전에 일어난 한산도 대첩이 배경인데요.

김한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 씨가 40대의 이순신 장군을 연기합니다.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씨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까지 뭉쳤는데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김다미, 최우식 씨 등 충무로의 신예들이 출연했던 영화 ‘마녀’의 속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다미/구자윤 역 : "대체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건데요?"]

[조민수/닥터 백 역 : "내가 다 기억나게 해줄게."]

전편에서는 의문의 시설에서 탈출해 기억을 잃고 살던 한 소녀의 비밀을 그렸는데요.

당초,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마녀’를 시리즈물로 기획했다고 합니다.

속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박훈정/‘마녀’ 감독 : "‘자윤’이 자기의 뿌리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가 아마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1편의 주인공인 김다미 씨의 출연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다미 : "아직 계속 얘기 중이라고 들어가지고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는데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멋진 시리즈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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