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온라인 수업의 한 단면, 나무 타는 대학생!

입력 2020.06.18 (20:44) 수정 2020.06.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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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에서도 200㎞ 떨어진 오지 마을!

한 여대생이 숲길을 걷다가 나무를 타고 오릅니다.

인터넷 신호를 잡기 위해서라네요.

말레이시아 공립 대학에 다니는 베베오나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와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했는데요.

전기는 물론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은?

높은 산 뿐이라고 합니다.

나뭇가지에 판자를 놓고, 스마트폰, 간식을 가지고 올라가 그제야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베베오나 모시빈/말레이시아 공립대학 재학생 : "온라인 시험을 치르려면 나무 위에서 야영을 해야합니다. 벌써 오전 8시 54분이네요. 이제 곧 첫번째 시험 시간이에요."]

그녀의 24시간 중간고사 체험기는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났지만 '인터넷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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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8 20:45:21
    • 수정2020-06-18 2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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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에서도 200㎞ 떨어진 오지 마을!

한 여대생이 숲길을 걷다가 나무를 타고 오릅니다.

인터넷 신호를 잡기 위해서라네요.

말레이시아 공립 대학에 다니는 베베오나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와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했는데요.

전기는 물론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은?

높은 산 뿐이라고 합니다.

나뭇가지에 판자를 놓고, 스마트폰, 간식을 가지고 올라가 그제야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베베오나 모시빈/말레이시아 공립대학 재학생 : "온라인 시험을 치르려면 나무 위에서 야영을 해야합니다. 벌써 오전 8시 54분이네요. 이제 곧 첫번째 시험 시간이에요."]

그녀의 24시간 중간고사 체험기는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났지만 '인터넷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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