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2강’ 전북 vs 울산 …누가 더 강한가?

입력 2020.06.22 (21:50) 수정 2020.06.22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과 울산, '절대 2강'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누가 더 강할까요?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광주전.

후반 40분 한교원의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전북은 매 경기 승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따냅니다.

[이동국/전북 : "최근 10년간 상대팀을 주도하고 많은 승리를 가져오는 팀이 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팀 중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팀이 된 게 상당히 좋다."]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에서 김인성의 크로스, 윤빛가람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울산의 환상적인 득점입니다.

이렇게 막강 화력을 앞세워 무려 19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북은 7승 1패, 울산은 6승2무. 나란히 1,2위로 3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근소한 울산의 우위가 점쳐집니다.

전북은 8경기 총 135회 슛을 시도해 유효슛 37회에 그친 반면, 울산은 유효슛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두 팀의 득점 분포도입니다.

전북은 후반전 득점 비율이 80%에 달한 반면, 울산은 비교적 다양한 시간대에 퍼져 있습니다. 경기를 주도했다는 뜻입니다.

[김도훈/울산 감독 : "공격적인 주문을 하고 있고 작년의 아픔도 있기 때문에 다득점도 신경쓰고 있다."]

데이터로 나타나는 공격력에서는 상대적으로 뒤지지만, 전북은 최고의 좌우 풀백인 이용과 김진수가 공수에서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이동국과 이청용, 윤빛가람과 김보경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총출동하는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

올시즌 우승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절대 2강’ 전북 vs 울산 …누가 더 강한가?
    • 입력 2020-06-22 21:51:14
    • 수정2020-06-22 21:54:54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과 울산, '절대 2강'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누가 더 강할까요?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광주전.

후반 40분 한교원의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전북은 매 경기 승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따냅니다.

[이동국/전북 : "최근 10년간 상대팀을 주도하고 많은 승리를 가져오는 팀이 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팀 중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팀이 된 게 상당히 좋다."]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에서 김인성의 크로스, 윤빛가람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울산의 환상적인 득점입니다.

이렇게 막강 화력을 앞세워 무려 19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북은 7승 1패, 울산은 6승2무. 나란히 1,2위로 3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근소한 울산의 우위가 점쳐집니다.

전북은 8경기 총 135회 슛을 시도해 유효슛 37회에 그친 반면, 울산은 유효슛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두 팀의 득점 분포도입니다.

전북은 후반전 득점 비율이 80%에 달한 반면, 울산은 비교적 다양한 시간대에 퍼져 있습니다. 경기를 주도했다는 뜻입니다.

[김도훈/울산 감독 : "공격적인 주문을 하고 있고 작년의 아픔도 있기 때문에 다득점도 신경쓰고 있다."]

데이터로 나타나는 공격력에서는 상대적으로 뒤지지만, 전북은 최고의 좌우 풀백인 이용과 김진수가 공수에서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이동국과 이청용, 윤빛가람과 김보경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총출동하는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

올시즌 우승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