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판매 관련 ‘지역감염’ 지속…6명 확진

입력 2020.06.23 (12:07) 수정 2020.06.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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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문판매업체 발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밤사이 또 확진자 6명이 잇따랐습니다.

확진자가 지역 사회를 돌아다니며 또 다른 감염자가 생기는 이른바 'n차 감염'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자들 대부분은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데요.

먼저, 대전 확진자는 5명입니다.

6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50대 남성 1명인데, 이 중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앞서 관련 확진자 10여 명이 나온 둔산전자타운 방문판매 사무실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60대 여성 1명은 대전 오렌지타운 방문판매업체에 갔다가 확진됐습니다.

50대 남성 1명은 경하온천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사우나는 방문판매업체에서 계룡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된 또 다른 확진자가 지난 14일 방문했던 곳으로 방문판매업체 발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6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는 아직 동선을 조사 중입니다.

대전시는 둔산전자타운과 오렌지타운 웰빙사우나, 경하온천호텔 남성사우나 등의 방문자는 무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도 지난 19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던 48살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아산의 한 영어학원 강사인데, 방역당국은 가족 3명과 해당 학원 수강생, 직원 등 2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학원을 폐쇄하고 인근 배방초등학교와 배방중학교, 모산중학교 등 학교 3곳은 오늘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여성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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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방문판매 관련 ‘지역감염’ 지속…6명 확진
    • 입력 2020-06-23 12:09:22
    • 수정2020-06-23 13:02:29
    뉴스 12
[앵커]

방문판매업체 발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밤사이 또 확진자 6명이 잇따랐습니다.

확진자가 지역 사회를 돌아다니며 또 다른 감염자가 생기는 이른바 'n차 감염'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자들 대부분은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데요.

먼저, 대전 확진자는 5명입니다.

6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50대 남성 1명인데, 이 중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앞서 관련 확진자 10여 명이 나온 둔산전자타운 방문판매 사무실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60대 여성 1명은 대전 오렌지타운 방문판매업체에 갔다가 확진됐습니다.

50대 남성 1명은 경하온천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사우나는 방문판매업체에서 계룡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된 또 다른 확진자가 지난 14일 방문했던 곳으로 방문판매업체 발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6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는 아직 동선을 조사 중입니다.

대전시는 둔산전자타운과 오렌지타운 웰빙사우나, 경하온천호텔 남성사우나 등의 방문자는 무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도 지난 19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던 48살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아산의 한 영어학원 강사인데, 방역당국은 가족 3명과 해당 학원 수강생, 직원 등 2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학원을 폐쇄하고 인근 배방초등학교와 배방중학교, 모산중학교 등 학교 3곳은 오늘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여성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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