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증 때문에 마스크 쓰지 못하는 사람들

입력 2020.07.20 (12:45) 수정 2020.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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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얼굴에 통증 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선천적으로 땀 분비 기능에 장애가 있어 체온 조절을 못 하는 '요네자와' 씨.

지난 5월,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다가 심한 두통이 생기면서 얼굴이 붓고 체온도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스크 대신 '얼굴 가림막(페이스 실드)'을 쓰지만 이 마저도 1시간 이상 쓰지 못합니다.

[요네자와 미노리/체온 조절 장애 : "'마스크 미착용자는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표지를 보면 정말 괴롭습니다."]

발달장애에 동반되는 '감각 과민증'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마스크에 닿는 부분의 '촉각'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해 통증 등이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달장애아 어머니 : "(학교에서) 우리 애만 마스크를 쓰지 않아 기분이 꺼림칙합니다."]

이처럼 '감각 과민증'은 치매와 우울증에서도 나타나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이 안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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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통증 때문에 마스크 쓰지 못하는 사람들
    • 입력 2020-07-20 12:47:20
    • 수정2020-07-20 12:49:13
    뉴스 12
[앵커]

마스크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얼굴에 통증 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선천적으로 땀 분비 기능에 장애가 있어 체온 조절을 못 하는 '요네자와' 씨.

지난 5월,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다가 심한 두통이 생기면서 얼굴이 붓고 체온도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스크 대신 '얼굴 가림막(페이스 실드)'을 쓰지만 이 마저도 1시간 이상 쓰지 못합니다.

[요네자와 미노리/체온 조절 장애 : "'마스크 미착용자는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표지를 보면 정말 괴롭습니다."]

발달장애에 동반되는 '감각 과민증'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마스크에 닿는 부분의 '촉각'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해 통증 등이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달장애아 어머니 : "(학교에서) 우리 애만 마스크를 쓰지 않아 기분이 꺼림칙합니다."]

이처럼 '감각 과민증'은 치매와 우울증에서도 나타나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이 안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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