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무결점 피칭 5승

입력 2003.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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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서재응이 빼어난 제구력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서재응은 시카고의 최희섭과 함께 내셔널리그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면도날 같은 제구력을 보인 서재응은 4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5회 안타 하나를 내준 것이 유일한 피안타, 서재응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네 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플로리다 타선을 완전히 묶었습니다. 팀에 5:0 완승을 견인한 서재응은 5승째를 거두었고 방어율도 2.66으로 낮춰 팀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4월에 신인왕에 뽑혔던 최희섭과 플로리다의 투수 윌리스 같은 경쟁자를 추월할 태세입니다.
정신을 잃으면서도 공을 놓지 않는 투혼을 확인시켰던 최희섭은 현재 타율 2할 4푼 4리, 22타점에 장타율 4할 9푼 6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7개로 팀내 홈런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최희섭은 부상으로 부진했던 신인왕 레이스를 재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팀에 재합류해 훈련을 소화해낸 최희섭은 오는 25일 홈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투수와 타자로 팀과 맡은 몫은 다르지만 신인왕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서재응과 최희섭, 두 선후배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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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 무결점 피칭 5승
    • 입력 2003-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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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서재응이 빼어난 제구력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서재응은 시카고의 최희섭과 함께 내셔널리그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면도날 같은 제구력을 보인 서재응은 4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5회 안타 하나를 내준 것이 유일한 피안타, 서재응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네 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플로리다 타선을 완전히 묶었습니다. 팀에 5:0 완승을 견인한 서재응은 5승째를 거두었고 방어율도 2.66으로 낮춰 팀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4월에 신인왕에 뽑혔던 최희섭과 플로리다의 투수 윌리스 같은 경쟁자를 추월할 태세입니다. 정신을 잃으면서도 공을 놓지 않는 투혼을 확인시켰던 최희섭은 현재 타율 2할 4푼 4리, 22타점에 장타율 4할 9푼 6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7개로 팀내 홈런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최희섭은 부상으로 부진했던 신인왕 레이스를 재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팀에 재합류해 훈련을 소화해낸 최희섭은 오는 25일 홈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투수와 타자로 팀과 맡은 몫은 다르지만 신인왕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서재응과 최희섭, 두 선후배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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