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개혁 없으면 도태`

입력 2003.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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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논란이 되어 온 개혁 주체 세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공무원을 대국민 서비스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개혁을 따르지 않을 경우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각 부처에 저는 공식, 비공식의 개혁 주체조직을 만들 생각입니다.
⊙기자: 홍위병 논란을 낳았던 이 발언의 뜻을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자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공무원은 개혁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무원을 대국민 서비스맨으로 규정한 대통령은 공무원 사회에 우선 기득권을 버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행정의 경쟁에서 뒤지면 공무원도, 소속 부서도 줄어들고 사라질 것이라며 개혁의 보폭을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왜 이런 정부 개혁이 편가르기고 문화혁명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제부터 국가 개조에 나서되 정부부터 제일 먼저 바꿔 행정 혁신을 이루겠으며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정치 문화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서민 경제 회생에 주력하고 집권하는 동안 부동산 투기로 떼돈을 벌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히 보여줄 것이며 결코 단기부양만을 위한 경기대책을 쓰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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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개혁 없으면 도태`
    • 입력 2003-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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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논란이 되어 온 개혁 주체 세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공무원을 대국민 서비스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개혁을 따르지 않을 경우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각 부처에 저는 공식, 비공식의 개혁 주체조직을 만들 생각입니다. ⊙기자: 홍위병 논란을 낳았던 이 발언의 뜻을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자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공무원은 개혁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무원을 대국민 서비스맨으로 규정한 대통령은 공무원 사회에 우선 기득권을 버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행정의 경쟁에서 뒤지면 공무원도, 소속 부서도 줄어들고 사라질 것이라며 개혁의 보폭을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왜 이런 정부 개혁이 편가르기고 문화혁명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제부터 국가 개조에 나서되 정부부터 제일 먼저 바꿔 행정 혁신을 이루겠으며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정치 문화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서민 경제 회생에 주력하고 집권하는 동안 부동산 투기로 떼돈을 벌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히 보여줄 것이며 결코 단기부양만을 위한 경기대책을 쓰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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