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급류 휩쓸린 80대 사망…수도권 곳곳 비 피해
입력 2020.08.01 (21:04)
수정 2020.08.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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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서울에는 낮 한 때 시간 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림천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강남역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가 하면, 도심에서 빗길 추돌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수도권 비 피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구조용 밧줄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하천을 빠져나옵니다.
시간당 60mm의 폭우로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된 것입니다.
1시간 만에 시민 2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령단/서울 영등포구 : "물이 절반 넘게 잠겨 있었어요. 평소에는 물이 그렇게 많은 적이 없었어요. 한번도. 처음 봤어요."]
도림천 하류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정우/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장 : "여름철이면 항상 한두번은 사고가 나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여기 지역분들은 안나오셨으면…."]
저지대인 강남역 일대는 흙탕물로 가득찼습니다.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사이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떨어져나가며, 지나가던 차량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두대와 버스 한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주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청계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일부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박경상
오늘(1일) 서울에는 낮 한 때 시간 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림천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강남역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가 하면, 도심에서 빗길 추돌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수도권 비 피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구조용 밧줄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하천을 빠져나옵니다.
시간당 60mm의 폭우로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된 것입니다.
1시간 만에 시민 2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령단/서울 영등포구 : "물이 절반 넘게 잠겨 있었어요. 평소에는 물이 그렇게 많은 적이 없었어요. 한번도. 처음 봤어요."]
도림천 하류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정우/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장 : "여름철이면 항상 한두번은 사고가 나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여기 지역분들은 안나오셨으면…."]
저지대인 강남역 일대는 흙탕물로 가득찼습니다.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사이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떨어져나가며, 지나가던 차량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두대와 버스 한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주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청계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일부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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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서울에는 낮 한 때 시간 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림천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강남역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가 하면, 도심에서 빗길 추돌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수도권 비 피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구조용 밧줄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하천을 빠져나옵니다.
시간당 60mm의 폭우로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된 것입니다.
1시간 만에 시민 2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령단/서울 영등포구 : "물이 절반 넘게 잠겨 있었어요. 평소에는 물이 그렇게 많은 적이 없었어요. 한번도. 처음 봤어요."]
도림천 하류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정우/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장 : "여름철이면 항상 한두번은 사고가 나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여기 지역분들은 안나오셨으면…."]
저지대인 강남역 일대는 흙탕물로 가득찼습니다.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사이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떨어져나가며, 지나가던 차량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두대와 버스 한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주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청계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일부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박경상
오늘(1일) 서울에는 낮 한 때 시간 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림천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강남역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가 하면, 도심에서 빗길 추돌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수도권 비 피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구조용 밧줄을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하천을 빠져나옵니다.
시간당 60mm의 폭우로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들이 고립된 것입니다.
1시간 만에 시민 2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령단/서울 영등포구 : "물이 절반 넘게 잠겨 있었어요. 평소에는 물이 그렇게 많은 적이 없었어요. 한번도. 처음 봤어요."]
도림천 하류에서는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정우/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장 : "여름철이면 항상 한두번은 사고가 나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여기 지역분들은 안나오셨으면…."]
저지대인 강남역 일대는 흙탕물로 가득찼습니다.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사이로 쏟아져 나온겁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떨어져나가며, 지나가던 차량 뒷바퀴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입구에서 승용차 두대와 버스 한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주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청계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일부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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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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