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량 탄력적 운영…초당 8천 톤 방류

입력 2020.08.04 (17:20) 수정 2020.08.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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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먼저 그쪽 비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오후 5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팔당댐에선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열어 지금도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한 시간쯤 전인 오후 4시 15분을 기준으로 방류량을 1초에 8천 톤 수준으로 초당 천 톤 정도 올렸습니다.

오전 8시 반쯤 방류량을 초당 7천 톤으로 낮춘지 7시간여 만입니다.

북한강 상류인 강원도 화천과 춘천 등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화천댐과 춘천댐, 의암댐, 그리고 이들 댐이 방류하는 물이 모여드는 청평댐까지 오후 들어 방류량이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상류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은 어떤가요?

[기자]

팔당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없어서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내보내는 구조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강 수계의 방류량이 오후 들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팔당댐의 유입량도 7천5백 톤 안팎으로 다소 늘어난 상탭니다.

다만, 현재 팔당댐의 수위는 제한수위 25.5미터에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북한강 상류 의암댐에서 흘려보낸 물이 팔당댐에 도착하기까지는 대략 6시간 정도, 그보다 가까운 청평댐에서 팔당댐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방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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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댐 방류량 탄력적 운영…초당 8천 톤 방류
    • 입력 2020-08-04 17:21:48
    • 수정2020-08-04 1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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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먼저 그쪽 비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팔당댐은 오후 5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팔당댐에선 수문 15개 중에서 10개를 열어 지금도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한 시간쯤 전인 오후 4시 15분을 기준으로 방류량을 1초에 8천 톤 수준으로 초당 천 톤 정도 올렸습니다.

오전 8시 반쯤 방류량을 초당 7천 톤으로 낮춘지 7시간여 만입니다.

북한강 상류인 강원도 화천과 춘천 등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화천댐과 춘천댐, 의암댐, 그리고 이들 댐이 방류하는 물이 모여드는 청평댐까지 오후 들어 방류량이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상류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은 어떤가요?

[기자]

팔당댐은 홍수 조절 기능이 없어서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내보내는 구조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강 수계의 방류량이 오후 들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팔당댐의 유입량도 7천5백 톤 안팎으로 다소 늘어난 상탭니다.

다만, 현재 팔당댐의 수위는 제한수위 25.5미터에 1미터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탭니다.

북한강 상류 의암댐에서 흘려보낸 물이 팔당댐에 도착하기까지는 대략 6시간 정도, 그보다 가까운 청평댐에서 팔당댐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방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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