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시간당 최고 120mm 폭우

입력 2020.08.05 (00:11) 수정 2020.08.05 (0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기상센터 연결해 기상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현재 강수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 일부 수도권과 충남 등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레이더 영상에서 짙은 붉은 색으로 보이는 춘천과 가평, 서울 강남 부근에는 시간당 30mm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폭이 좁아,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이 깊어지면서 다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저기압으로 약화된 태풍 하구핏에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 상의 비구름대를 더 강하게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최고 12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 있겠고, 오늘(수) 예상강수량이 많은 곳은 500mm 이상일 정도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 기상청 예보는 이번 주 초에 장마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좀처럼 장마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이례적으로 길고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계속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일부터 주말까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을 지나 다음주 까지도 계속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에는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씨]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시간당 최고 120mm 폭우
    • 입력 2020-08-05 00:36:57
    • 수정2020-08-05 02:41:07
    뉴스라인 W
[앵커]

끝으로 기상센터 연결해 기상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현재 강수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 일부 수도권과 충남 등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레이더 영상에서 짙은 붉은 색으로 보이는 춘천과 가평, 서울 강남 부근에는 시간당 30mm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폭이 좁아,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이 깊어지면서 다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저기압으로 약화된 태풍 하구핏에서 떨어져 나온 수증기가 장마전선 상의 비구름대를 더 강하게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최고 12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 있겠고, 오늘(수) 예상강수량이 많은 곳은 500mm 이상일 정도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 기상청 예보는 이번 주 초에 장마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좀처럼 장마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이례적으로 길고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계속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일부터 주말까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을 지나 다음주 까지도 계속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에는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