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기 등 10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이 시각 중대본
입력 2020.08.06 (06:25)
수정 2020.08.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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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 혹시 인명 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비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숨진 사람은 16명입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인데요.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에서 990여 세대, 1,6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88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1,400여 채와 축사와 창고 1,000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1,000여 곳, 농경지 8,000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피해 시설 10곳 가운데 6곳 정도는 현재 응급 복구가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데,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한다죠? 오늘이라도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정부가 이르면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천안, 아산 등 4곳 충북 충주, 제천 등 5곳, 경기 이천 등을 주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5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일단 피해 규모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자연 재난으로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 금액을 2.5배 초과한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피해 조사와 분석이 마무리되면 선포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원도 철원 등 강원도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기자]
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시설 복구같이 지자체 힘만으로는 버거운 일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관련 규정을 보면, 주민들 생활 안정을 위한 대출이나 이자 감면도 가능하고요.
세금을 줄여주거나 연기해주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 혹시 인명 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비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숨진 사람은 16명입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인데요.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에서 990여 세대, 1,6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88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1,400여 채와 축사와 창고 1,000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1,000여 곳, 농경지 8,000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피해 시설 10곳 가운데 6곳 정도는 현재 응급 복구가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데,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한다죠? 오늘이라도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정부가 이르면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천안, 아산 등 4곳 충북 충주, 제천 등 5곳, 경기 이천 등을 주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5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일단 피해 규모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자연 재난으로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 금액을 2.5배 초과한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피해 조사와 분석이 마무리되면 선포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원도 철원 등 강원도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기자]
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시설 복구같이 지자체 힘만으로는 버거운 일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관련 규정을 보면, 주민들 생활 안정을 위한 대출이나 이자 감면도 가능하고요.
세금을 줄여주거나 연기해주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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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 혹시 인명 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비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숨진 사람은 16명입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인데요.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에서 990여 세대, 1,6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88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1,400여 채와 축사와 창고 1,000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1,000여 곳, 농경지 8,000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피해 시설 10곳 가운데 6곳 정도는 현재 응급 복구가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데,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한다죠? 오늘이라도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정부가 이르면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천안, 아산 등 4곳 충북 충주, 제천 등 5곳, 경기 이천 등을 주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5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일단 피해 규모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자연 재난으로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 금액을 2.5배 초과한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피해 조사와 분석이 마무리되면 선포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원도 철원 등 강원도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기자]
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시설 복구같이 지자체 힘만으로는 버거운 일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관련 규정을 보면, 주민들 생활 안정을 위한 대출이나 이자 감면도 가능하고요.
세금을 줄여주거나 연기해주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 이 소식과 피해집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 혹시 인명 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비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나온 중대본 공식 집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숨진 사람은 16명입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인데요.
현재 이재민은 충청과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에서 990여 세대, 1,6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88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1,400여 채와 축사와 창고 1,000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1,000여 곳, 농경지 8,000여 헥타르가 피해를 본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피해 시설 10곳 가운데 6곳 정도는 현재 응급 복구가 끝났습니다.
[앵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데,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한다죠? 오늘이라도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정부가 이르면 오늘 충북과 경기, 충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천안, 아산 등 4곳 충북 충주, 제천 등 5곳, 경기 이천 등을 주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어제(5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일단 피해 규모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자연 재난으로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 금액을 2.5배 초과한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피해 조사와 분석이 마무리되면 선포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원도 철원 등 강원도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기자]
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시설 복구같이 지자체 힘만으로는 버거운 일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관련 규정을 보면, 주민들 생활 안정을 위한 대출이나 이자 감면도 가능하고요.
세금을 줄여주거나 연기해주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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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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