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 재난안전대책본부

입력 2020.08.06 (17:16) 수정 2020.08.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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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서울에 비는 다소 소강상태지만, 여전히 한강 수위가 상승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도로 곳곳도 통제돼 시민들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도 하천 수위가 많이 불어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입니다.

서울은 비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강과 시내 하천 곳곳의 물이 불어나 있는데요.

지금 제 옆에 CCTV를 보시면, 확실히 집중 호우 이전보다 물살이 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18개 하천이 통제가 됐습니다.

그 옆으로 와 보시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왔으니 당연히 하수관에도 물이 많이 찼겠죠.

강동구 둔촌 지역이 3.34m가 차서 84%를 기록 중입니다.

자 그 옆으로는, 한강 수위를 측정하는 대표 장소입니다.

한강대교인데요.

현재수위가 8.58m 인데,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를 넘어섰고요.

이 아래 표시된 위험수위인 10.5m를 넘어서면 홍수경보가 됩니다.

이번엔 집중호우때마다 매번 잠기는 곳이죠, 잠수교입니다.

보행자통제수위 5.5m, 차량통제수위 6.2m를 진즉에 넘어서 현재 11.4m를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궁금하실겁니다.

서울은 비가 많이 오지도 않는데 왜 한강물은 줄어들지 않는걸까요.

여기 바로 옆에 보시면, 서울과 가장 가까운 팔당댐에서 초당 16,469톤의 물을 계속 방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흐름이 오늘 계속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최근 며칠간 집중호우로 비가 많이 왔다는데 대체 얼마나 많이 온겁니까?

[기자]

네, 서울시 자료를 보면요.

서울 종로구 기준으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27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누적 강수량을 더하면 총 938mm로 기록이 됐는데요.

이 수치는 30년간 기후인 평년 강우량을 이미 넘어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번 집중호우때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겁니다.

[앵커]

네, 서울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통제된 곳도 많을텐데요.

퇴근길을 앞두고 서울시내 통제상황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요즘 출퇴근길마다 차가 막혀 고생하실 겁니다.

우선, 올림픽대로 본선 염창나들목에서부터 동작대교까지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요.

여의도의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함께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로는 성수분기점에서부터 마장램프까지 오늘새벽부터 통제 중이고요.

강변북로 많이이용하시죠.

원효대교 북단부터 의사협회 진입로까지 역시 통제중입니다.

동부간선로는 전구간에 대한 통제가 계속 유지 중입니다.

또, 노량진 수산시장과 노들고가 사이 노들길도 차량 흐름을 막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1개 한강공원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리면,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난지, 강서, 양화 한강공원입니다.

하천변은 특히 위험하므로 기상상황이 호전되더라도 공원이 복구되기까지는 방문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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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서울 재난안전대책본부
    • 입력 2020-08-06 17:19:53
    • 수정2020-08-06 1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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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서울에 비는 다소 소강상태지만, 여전히 한강 수위가 상승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도로 곳곳도 통제돼 시민들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도 하천 수위가 많이 불어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입니다.

서울은 비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강과 시내 하천 곳곳의 물이 불어나 있는데요.

지금 제 옆에 CCTV를 보시면, 확실히 집중 호우 이전보다 물살이 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18개 하천이 통제가 됐습니다.

그 옆으로 와 보시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왔으니 당연히 하수관에도 물이 많이 찼겠죠.

강동구 둔촌 지역이 3.34m가 차서 84%를 기록 중입니다.

자 그 옆으로는, 한강 수위를 측정하는 대표 장소입니다.

한강대교인데요.

현재수위가 8.58m 인데,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를 넘어섰고요.

이 아래 표시된 위험수위인 10.5m를 넘어서면 홍수경보가 됩니다.

이번엔 집중호우때마다 매번 잠기는 곳이죠, 잠수교입니다.

보행자통제수위 5.5m, 차량통제수위 6.2m를 진즉에 넘어서 현재 11.4m를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궁금하실겁니다.

서울은 비가 많이 오지도 않는데 왜 한강물은 줄어들지 않는걸까요.

여기 바로 옆에 보시면, 서울과 가장 가까운 팔당댐에서 초당 16,469톤의 물을 계속 방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흐름이 오늘 계속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최근 며칠간 집중호우로 비가 많이 왔다는데 대체 얼마나 많이 온겁니까?

[기자]

네, 서울시 자료를 보면요.

서울 종로구 기준으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27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누적 강수량을 더하면 총 938mm로 기록이 됐는데요.

이 수치는 30년간 기후인 평년 강우량을 이미 넘어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번 집중호우때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겁니다.

[앵커]

네, 서울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통제된 곳도 많을텐데요.

퇴근길을 앞두고 서울시내 통제상황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요즘 출퇴근길마다 차가 막혀 고생하실 겁니다.

우선, 올림픽대로 본선 염창나들목에서부터 동작대교까지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요.

여의도의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함께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로는 성수분기점에서부터 마장램프까지 오늘새벽부터 통제 중이고요.

강변북로 많이이용하시죠.

원효대교 북단부터 의사협회 진입로까지 역시 통제중입니다.

동부간선로는 전구간에 대한 통제가 계속 유지 중입니다.

또, 노량진 수산시장과 노들고가 사이 노들길도 차량 흐름을 막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1개 한강공원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리면,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난지, 강서, 양화 한강공원입니다.

하천변은 특히 위험하므로 기상상황이 호전되더라도 공원이 복구되기까지는 방문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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