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250mm

입력 2020.08.08 (06:05) 수정 2020.08.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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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소강상태였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하천이 많이 불어났고, 유속도 빠른 상태입니다.

다리 아래 도로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전북 전체로 보면 순창과 남원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이 37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68.7, 진안 258, 고창 201.4, 전주 129.5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25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원 동림교와 정읍 초강리에는 홍수경보가, 전주 미산교와 완주 삼례교, 정읍 초강리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인근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산교는 송천2동 주민센터와 미산초에, 삼례교는 삼례읍사무소와 삼례중앙초에, 동림교는 남원 중앙초에 주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앞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장수와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임실과 군산, 무주와 진안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곡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주말을 맞아 야영 등 바깥 활동을 계획하신 분들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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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역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250mm
    • 입력 2020-08-08 06:05:56
    • 수정2020-08-08 06:15:16
    뉴스광장 1부
[앵커]

현재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주 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소강상태였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하천이 많이 불어났고, 유속도 빠른 상태입니다.

다리 아래 도로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전북 전체로 보면 순창과 남원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이 370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68.7, 진안 258, 고창 201.4, 전주 129.5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25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원 동림교와 정읍 초강리에는 홍수경보가, 전주 미산교와 완주 삼례교, 정읍 초강리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인근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산교는 송천2동 주민센터와 미산초에, 삼례교는 삼례읍사무소와 삼례중앙초에, 동림교는 남원 중앙초에 주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앞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장수와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임실과 군산, 무주와 진안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곡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주말을 맞아 야영 등 바깥 활동을 계획하신 분들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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