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42명…태풍 피해 대비해야
입력 2020.08.10 (12:29)
수정 2020.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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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 피해 현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현재까지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반을 기준으로 한 집계결과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자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 8명입니다.
어제 이후로 인명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우 피해가 아닌 수난 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 관련해 실종자인 춘천시 공무원 1명이 오늘 오전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의암호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4천여 세대에 6천9백여 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오늘 새벽만 해도 4천여 채였던 주택 피해가 5천여 채로 늘었고요.
축사와 창고도 2천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여기에 농경지 침수나 매몰 면적도 큽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2만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이제 태풍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재난 당국은 상황별 국민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태풍 특보가 발효됐을땐, 외출이나 야외작업을 자제하셔야하고요.
기상 속보를 수시로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또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이 파손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요.
되도록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접근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공사 자재가 쓰러져 다칠 수 있으니까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엔 절대로 가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작물이 걱정돼서 논밭에 나가시는 분들 있으신데, 갑자기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드린 내용, 인터넷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방문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시면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까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 피해 현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현재까지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반을 기준으로 한 집계결과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자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 8명입니다.
어제 이후로 인명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우 피해가 아닌 수난 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 관련해 실종자인 춘천시 공무원 1명이 오늘 오전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의암호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4천여 세대에 6천9백여 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오늘 새벽만 해도 4천여 채였던 주택 피해가 5천여 채로 늘었고요.
축사와 창고도 2천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여기에 농경지 침수나 매몰 면적도 큽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2만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이제 태풍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재난 당국은 상황별 국민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태풍 특보가 발효됐을땐, 외출이나 야외작업을 자제하셔야하고요.
기상 속보를 수시로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또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이 파손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요.
되도록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접근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공사 자재가 쓰러져 다칠 수 있으니까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엔 절대로 가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작물이 걱정돼서 논밭에 나가시는 분들 있으신데, 갑자기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드린 내용, 인터넷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방문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시면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까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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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0 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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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 피해 현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현재까지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반을 기준으로 한 집계결과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자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 8명입니다.
어제 이후로 인명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우 피해가 아닌 수난 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 관련해 실종자인 춘천시 공무원 1명이 오늘 오전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의암호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4천여 세대에 6천9백여 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오늘 새벽만 해도 4천여 채였던 주택 피해가 5천여 채로 늘었고요.
축사와 창고도 2천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여기에 농경지 침수나 매몰 면적도 큽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2만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이제 태풍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재난 당국은 상황별 국민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태풍 특보가 발효됐을땐, 외출이나 야외작업을 자제하셔야하고요.
기상 속보를 수시로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또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이 파손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요.
되도록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접근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공사 자재가 쓰러져 다칠 수 있으니까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엔 절대로 가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작물이 걱정돼서 논밭에 나가시는 분들 있으신데, 갑자기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드린 내용, 인터넷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방문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시면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까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 피해 현황과 정부 대책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현재까지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전에 오전 10반을 기준으로 한 집계결과가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자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 8명입니다.
어제 이후로 인명피해가 더 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우 피해가 아닌 수난 사고로 분류된 춘천 의암호 선박 사고 관련해 실종자인 춘천시 공무원 1명이 오늘 오전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의암호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4천여 세대에 6천9백여 명으로 집계가 됩니다.
오늘 새벽만 해도 4천여 채였던 주택 피해가 5천여 채로 늘었고요.
축사와 창고도 2천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여기에 농경지 침수나 매몰 면적도 큽니다.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2만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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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풍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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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재난 당국은 상황별 국민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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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접근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공사 자재가 쓰러져 다칠 수 있으니까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고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엔 절대로 가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작물이 걱정돼서 논밭에 나가시는 분들 있으신데, 갑자기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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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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