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로 곳곳 통제…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

[앵커]

지금은 비가 잦아들었지만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공민경 기자,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교통 통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은 서울 시내 비가 점차 잦아들면서, 교통 통제 구간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통제된 구간은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와 하류 나들목입니다.

오늘 6시 반쯤부터 진·출입이 통제됐다 풀리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통제된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전 구간 진입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9시쯤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침수로 인해 통제됐던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도 비슷한 시각에 통제가 풀렸습니다.

잠수교는 여전히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어젯밤 6ｍ 대까지 내려갔던 잠수교 수위도 오늘 새벽부터 오르고 있습니다.

한 시간 반 전에 8ｍ를 넘겨 현재 8ｍ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시내에 있는 한강공원 11곳의 진입 모두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 시내 하천 중 진·출입 통제가 가능한 27개 하천도 여전히 출입할 수 없습니다.

이틀 새 서울에는 최대 2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한 시간 전에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비 상황에 따라 도로 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으니,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도로 상황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